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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화사 자체는 크게 인상적인 부분이 없지만
입구 옆에 있는 연못의 단풍나무는 정말 최고다.
오후의 역광을 받아 반짝이고 있는 나뭇잎은 볼때마다 감탄이 절로 나온다.
늦봄, 초여름의 신록도 좋지만
단풍이 다른 곳보다 늦게서야 뉘엿뉘엿 물들어 갈때의 이곳은 사진으로는 다 표현해낼 수 없는 느낌이 깃들어 있다.
개인적으로는 통영에서 가장 아름다운 단풍 스팟 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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