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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점심은 GS25 여름 한정 도시락인 민물장어덮밥 ㅋㅋ

 

자주가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클리앙의 모공에서

 

지난 토요일 내내 난리길래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일본까지 가서 우나기동을 먹고 올 수는 없어도 사는 곳에서 할 수 있는

 

미친 짓이라면 남들에 뒤지지 않기에 ㅋㅋㅋ

 

근데 이 도시락이 미리 주문하고 받아야 하는데다가 

 

가격은 무려 만원. 편의점 도시락이 ㅋㅋㅋ

 

그리고 GS25 냉장고 앱이라는걸로만 주문이 되서

 

하지말까 고민을 잠시 했............. 으나

 

그 은혜로움으로 인해 마더혜레사 혹은 갓혜자로 불리는

 

김혜자 아줌마를 믿기로 하고

 

Gs25 통합 비밀번호를 찾기 위한 몇분간의 사투 끝에

 

로그인에 성공하여 주문 완료.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고성 오거리 GS25에서 수령지로 설정, 

 

무려 이틀을 기다려서 오늘 점심시간에 미친듯이 달려가서 수령하고 먹음 ㅋㅋㅋㅋㅋ

 

(이 노력이면 그냥 장어덮밥을 해먹겠다.)

 

편의점 민물장어덮밥이라 비린맛을각오하고 호기심을 충족하려했으나

 

(사실 이미 오봉도시락의 장어 도시락에 한번 당한 적이 있다 ㅜ_ㅜ)

 

어라? 생각보다 맛있는데 -_-;;;;

 

의외의 맛에 살짝놀람 ㅋㅋㅋ

 

(그렇다고 일본 현지의 우나기동 생각하면 곤란합니다. 괜히 나중에 따지지 말기)

 

장어의 마지막 피스를 들때는 경건한 마음까지 들 정도였음 ㅋ

 

그리고 도시락 포장지를 다시보니 무려 600Kcal ㅋㅋㅋ

 

(자전거를 한시간 타야 소모 가능한 열량을 10분만에 흡입하다니 ㅠ_ㅠ)

 

어차피 사는 시람들 입장에사 보면

 

개 돼지들이나 먹는 음식이겠지만

 

나름 행복한 점심시간이었음.

 

 

 

 

 

 

 

 

근데 오늘 학교 점심 급식이 내가 사랑하는 수육이었다는게 함정 ㅜ_ㅜ

 

학교 급식은 꼭 나 안먹는 날 맛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