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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은 거의 찍지 않지만
예전 초보시절에는 여타 취미사진가들처럼 일몰 촬영에 심취했던 적이 있었다.
태양을 내가 바라는 곳에 위치 시키기 위해
여러 곳을 뛰어다니며 포인트를 잡던 유쾌한 게임.
지금 돌아봐도 참 즐거운 시절이었다.
사진에서 예술적 효용성만 찾지 마라.
그 순간 함정에 빠지게 될 것이니.
사진은 예술이 될 수도 있고
그냥 즐거운 놀이일수도 있다.
그 어느 쪽도 잘못된 것은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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