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뷰
호주 아웃백에서 바라본 울룰루의 일몰.
사실 이 사진을 찍었는지도 몰랐다.
일사병에 걸렸던 터라 사진이고 뭐고 너무 귀찮았었는데
그 와중에도 삼각대 펴고 ND1000 필터끼워서 장노출까지 걸어놨다니.
깨질듯한 두통과 오한, 후들거리던 두 다리만이 악몽으로 남아있었는데
그 때의 나는 이렇게 멋진 풍경 속에 서서 사진을 찍고 있었구나.
역시나 사진은 멋지다.
내가 살아온 증거를 이렇게 다른 느낌으로 남겨주므로.
내가 기억 못하는, 너무나 주관적인 내 기억을 이렇게 객관적으로 보완해주기도 하니까.
공지사항
최근에 올라온 글
최근에 달린 댓글
- Total
- Today
- Yesterday
링크
TAG
- D800E
- 고성중앙고등학교
- 진진이
- 진주고등학교
- 길냥이
- 통영맛집
- 죽림맛집
- 진주맛집
- 소니
- 벚꽃
- SEL70200GM
- 통영카페
- My wife
- 반다이
- a7r
- 진주
- FE렌즈
- 통영
- A7R3
- 야경
- 육아
- 봄
- 진진이의 나날들
- a9
- 사진
- 통영로그
- 부산
- 고성중앙고
- 소니코리아
- D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
글 보관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