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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ay by day

아웃백 with my brother

coinlover 2008. 1. 13. 2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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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과 나, 형의 빨간 목도리 위로 로만 칼라가 살짝 드러나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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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청 성심원에 콕 박혀 있는 형이 오랜만에 집에 왔다.

마땅히 갈 곳도 없고 해서 드라이브 삼아 삼천포 실안 해안도로에 있는

시맨스 클럽에 갔다 왔다.

파르페와 녹차라떼를 마시며 카메라 얘기를 좀 하다가

진주로 컴백~

저녁 먹을 곳도 마땅치 않고 해서 얼마전에 진주에 생긴 아웃백에 가보기로 했다.

생각해보면 3-4년 전쯤에 아웃백 정말 대단한 인기였는데 말이야.

디씨인사이드 양식갤에는 아웃백 갈 건데 견적 뽑아달라는 글도 많이 올라왔고

카드할인, 핸드폰 할인, 생일 쿠폰, 메뉴 조합 등의 방법으로 저렴하게

아웃백에서 밥먹는 방법이 활발하게 오갔는데 ㅋㅋㅋㅋ

어느 순간엔가 패밀리 레스토랑에서 밥먹고 사진찍고 하는게 된장녀들의

전유물 처럼 굳어져 버려서 이후 음식 사진 올리기가 좀 껄끄롭기도 했지.

요즘에야 아웃백보다는 빕스 등등(그것도 한물 갔지만)을 더 이용하는고로

진주에 이제야 아웃백이 생긴게 좀 웃기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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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대기를 해야할 정도로 손님이 많았다.

연인들이나 여자들끼리 온 것보다는 가족들끼리 온 팀이 많은게 특징이었을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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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백의 상징 같은 부시맨 브레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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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자스프 - 이거 내가 어릴때 플란다스의 개 등등에서 본 스프 같은 느낌의 맛이 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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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이 시킨 스테이크 맛은 그럭저럭.... 근데 왜 초점은 사이드 메뉴인 감자에....? ㅠ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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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연어스테이크 : 언젠가부터 연어가 더 좋아졌다. 아아 연어구이 정식 먹고 싶다.

현대카드로 결재하니까 9000원이나 할인해주던데...

안타까운 것은 BC카드에서 보내준 1만원 할인권을 남해에 두고 왔었다는거 ㅠ_ㅠ

어쨌든 오랜만에 가본 아웃백도 괜찮았고

뭣보다 형이랑 오랜 시간을 보낼 수 있어서 좋았다.

종종 형제끼리 이렇게 모여 시간을 가질 수 있으면 좋을텐데~

형~ 클리닝 킷 잘쓸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