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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 등골 빼먹는다는 말의 요즘 표현인 등골브레이커.

 

작년까지는 노스페이스 패딩이 그 영광스런 이름을 만들어내더니

 

올해는 캐나다 구스가 그 영예를 이어받았다고 한다.

 

대체 애들이 몇십만원에서 몇백만원하는 방한패딩이 왜 필요하냐고....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현상이다.

 

(물론 평범한 학생들과는 전혀 관계 없는 이야기들이다.)

 

오늘은 인터넷 기사를 보니 연예인이 하고 나온 닥터드레 헤드폰 한정판을

 

사달라고 조르는 아이를 달래서 상대적으로 저렴한 50만원짜리 헤드폰을

 

사줬다는 기사도 났더라 ㅡ_ㅡ;;;;;;;;;;;;;;;;;;;;;;;;

 

 

 

자식들이 사달라는거 다 사주고 싶은게 부모 마음이라지만

 

이정도까지 넘어오면 이건 평범한 자식 사랑 범주는 아닌 것 같다.

 

부모들 등골이 휘기 전에 개념 잡힌 아이를 키우는게 당연한 거 아닌가? 

 

교복이 학생들을 획일화 한다는 해묵은 비판을 뒤로하고

 

나는 교복 입히는 걸 정말 찬성하는 사람이다.

 

그것이 학생들의 빈부격차를 그나마 드러내지 않는 방법이기에....

 

요즘같은 미친 세상에 사복만 입히면 그 스트레스 어떻게 감당할지 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