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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에 들러서 사진 한번 찍어보곤 안가봤던 수영만 요트경기장.

요즘은 부산에 갈일이 많아서(거가대교를 이렇게 자주 지나게 될줄은 몰랐던 일)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고 한번 들러봤다.

날씨가 좋아서 괜찮은 야경을 기대했는데

해질 무렵부터 바람이 심하게 불어서 생각했던 야경은 제대로 찍지 못했다.

심도를 확보하기 위해선 조리개값을 올려야 하는데

셔터스피드를 4초이상 주면 배가 흔들려버려서 결국 14-24의 최대 해상력이 나오기 시작한다는

F4에서 찍을 수 밖에 없었던 것.

뭐 그래도 모두들 찍어본다는 출사지 한 곳에 발도장을 찍었다는 것만으로 일단 만족한다.

바람이 잠잠한 날 한번쯤 더 들러보고 싶은 곳이다.

요즘 해운대 아이파크 옥상에서 찍는 사진이 유행이던데

친인척이나 친구중에 아이파크 사는 사람은 없는지 ㅠ_ㅠ
 

그나저나 이 동네는 외제차가 많아서 돌아다니기가 무섭다.

코너 돌다 갑자기 나타나는 외제차들을 보면 식은 땀이 ㅠ_ㅠ

아 서민의 비애여.... 생각난 김에 올해 보험 갱신할 때는 대물 보상한도액 좀 올려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