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 좋아하는 음식을 고르라면 10번째 안에는 꼭 들어갈 장어덮밥. 통영 내에서는 먹을 수 없는 음식이었기에 장어덮밥 먹으러 외지까지 달려가곤 했는데(제일 가까운게 거제) 세상이 이런 상황이니 몇달간 입맛만 다시고 있었다. 그런데 드디어 통영에도 장어덮밥을 하는 집이 생겨났다. 죽림 성우일식에서 장어덮밥을 판매하기 시작한 것. 비록 바다장어 밖에 안팔지만(장어덮밥은 역시 민물인데) 1만원이라는 믿을 수 없이 저렴한 가격(장어덮밥치고는)에 찬합에 제대로 플레이팅해서 나오는 진짜였다. 오랜만에 먹었다는 감동이 더해져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다른 지역의 비싼 장어덮밥 못지 않은 맛이었다. (겉은 살짝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동경밥상이나 해목 등의 집에 비해서는 퀄리티가 떨어지지만 그곳들은 바다 장어도 2만원 넘으니..
언제 먹어도 맛있는 부산 깡통시장 단팥죽. 식혜 한잔쯤은 망설임없이 서비스로 내주는 그 인심이 좋다. 요즘 핫하다는 대만 밀크티 더앨리 브라운슈가 디어리오카 버블티. 이른 시간이었음에도 부산센텀신세계백화점의 더앨리에는 이미 길고 긴 대기줄이..... 밀크와 말차를 먹었는데 개인적으로는 밀크가 나은듯했다. (나의 말차 사랑도 이젠 끝나가나보다 ㅋㅋㅋ) 타피오카의 쫀득함이 다른 버블티와는 다른 수준이었던게 인상적. 생활의 달인에도 나왔다는 장어덮밥 고수가 개업한 동경밥상. 장어덮밥 덕후인 관계로 그냥 넘어갈 수 없어 도장깨기하러 다녀왔다. 언양불고기 부산집 신관 주차장 앞에 딱 붙어 있으며 인테리어는 모던한 일본식이라 매우 깔끔함. 무엇보다 언양불고기 부산집 신관 주차장을 공유하므로 주차가 매우 편리(무료주..
통영 인근에 장어집은 많아도 일식 장어덮밥을 하는 곳은 없습니다. 장어구이는 그저 그렇게 대하는 제가 장어덮밥은 무진장 좋아하는지라 가끔 생각날때는 부산까지 달려가야했었죠. 기름값도 무섭지만 운전을 무진장 싫어하는 터라 장어덮밥의 보양 효과가 왕복 운전에 모두 소진되는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맛집 검색을 하던 와이프가 거제에 마당 넓은 집이라는 장어덮밥 맛집이 있다는 걸 발견해냈고 쇠뿔도 단김에 빼라는 옛말씀처럼 바로 달려갔다 왔습니다. 시골 마을의 좁은 길로 꽤 들어가야 해서 귀찮았지만 주차장은 넓어서 좋더군요.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제 맛집의 첫번째 기준은 주차 편의성이라 ㅎㅎㅎ) 식당 비주얼이 오리백숙, 삼계탕 등을 전문으로 하는 가든 분위기라 잘못 왔나 싶은 생각도 한순간 들었는데 옻칠 찬합에..
원래 생선류는 좋아하지 않는데, 그중에서도 민물고기류는 정말 싫어하는데 예외로 치는 것 중 하나가 민물장어입니다. 이상하게도 민물장어덮밥을 좋아합니다. (민물장어 구이는 또 별 관심이 없어요. 그냥 장어덮밥을 좋아합니다.) 나고야식 장어덮밥인 히츠마부시는 완전 사랑합니다. 물에 밥말아 먹는 것도 정말 싫어하는데. 일본 음식 문화 중 제일 이해 못했던게 오차즈케인데.... 히츠마부시 먹는 방법중 제일 좋아하는게 오차즈케식입니다 ㅋㅋㅋ 통영에는 이 음식을 하는 곳이 없어서 부산이나 서울같은 대도시에 가면 반드시 먹고 오곤 합니다. 부산에는 이 히츠마부시를 전문으로 하는 집이 몇군데 있는데 그중에서 접근성이 제일 좋은 곳이 요즘 몇번 들렀던 해목이라는 곳입니다. 확실히 맛은 있습니다. 그런데.... 너무 불친..
해운대 인근에 생긴 히츠마부시 전문점 해목입니다. 히츠마부시를 워낙 좋아하는지라 소문을 듣고는 안가볼 수가 없더라구요. 한마디로 말씀드리면 맛있고, 분위기 좋고, 친절하고 다 좋았습니다. 접근성이 좋은 해운대 인근에 이런 맛집이 생겨줘서 참 고맙네요. 앞으로도 히츠마부시 생각나면 종종 들리게 될 듯 합니다. 다른 손님들 얼굴이 너무 많이 나와서 실내 인테리어 사진은 못올리지만 일본식 식당 인테리어들 중에서도 꽤 상위권에 랭크될 수 있을 정도로 일식 느낌이 강하게 나는 멋진 인테리어였습니다. 히츠마부시입니다. 365일 다이어트 중인 관계로 작은 것을 시켜서 장어가 좀 부족해보이네요. 훈제향이 은은하게 풍기는게 정말 맛있습니다. 제 개인적인 기준으로는 고옥에서 먹었던 것 보다 더 좋았습니다. 연어 아부리 덮..
도쿄 도착해서 처음 먹었던 나리타 공항 제3터미널 푸드 코트의 우동과 튀김, 교자 맛은 뭐 저스트 소소 ㅋㅋㅋ 첫날 저녁 숙소에서 나와 롯본기 가기전에 들러서 먹었던 모토무라 규카츠. 규카츠 맛집으로 유명하다는 곳인데 나는 전혀 몰랐고 손나리샘의 네비게이션을 따라 들렀던 곳. 한국에서 먹었던 규카츠에 비해 육질이 매우 부드러웠다는 것은 인상적이었으나 대단한 맛이라는 느낌은 별로 ㅋㅋ 규카츠라는 음식 자체가 내게 그리 매력적으로 다가오지 못하는 것 같다. 3일 동안 먹었던 미츠이 가든 호텔 시오도메 이탈리아 가이의 조식. 내 기준에서는 괜찮았음. 특히 이 식당 카레가 맛있어서 삼일 내내 그것만 먹은 것 같음 ㅋ 시부야에 있는 미도리 스시에 점심 먹으러 갔다가 끝도없는 웨이팅 라인에 질려서 마크 시티안에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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