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가헌 - 안세홍 작가의 '겹겹, 지울 수 없는 흔적'전
서울에 간 김에 류가헌에 들러 안세홍 작가님의 겹겹 - 지울수 없는 흔적 전을 보고 왔습니다. 안세홍 작가님은 이전의 겹겹 전시에 이어 지울 수 없는 흔적 전시까지 일본군 성노예 피해여성의 삶을 조명하는 작업을 이어오고 계십니다. 사진작업 뿐만 아니라 피해자분들의 집고치기 운동 등 다양한 활동을 전개하고 계시기 때문에 그 작업의 진정성은 두말할 필요가 없는 부분이죠. 이번 전시는 한국과 중국 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 걸쳐있는 성노예 피해자들의 삶을 조명하고 있습니다. 전시작의 대부분은 피해여성분들의 포트레이트로 이뤄져 있기에 미적 기준을 위주로 사진을 보시는 분에게는 인상적으로 다가가기 힘든 전시일 것 같습니다만 사진이라는게 원래 테크닉만으로 승부하는 분야가 아니니까요. (사실 이기원 선생님께서 사석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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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8. 13.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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