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1학년때와 3학년때 같은 반이었던 친구 최규천씨. 본명보다는 별명이 입에 짝짝 붙어 최구달이라고 부르는게 더 익숙하다. 둘다 진성 덕후의 피가 흐르는지라 자기가 스토리쓰면 내가 그림그리기로 약속을 하기도 했는데 결국 나도 만화가가 되지는 못했고 구달군도 글쓰기로 먹고 살지는 않는다. 고등학교 졸업 후 8년 되던 2005년에 나는 남해제일고 교사로, 구달군은 산청에 있는 대안학교 교사로 만나서 술을 한잔 했었는데 그때는 둘다 미혼이었고 각자의 미래를 어떻게 꾸려갈건지에 대한 얘기가 주를 이뤘다. 10년만에 만난 구달군은 버섯농장 사장이 되었고 나는 고성중앙고등학교로 전근온 상태였다. 우린 둘다 결혼을 했고 약간은 삶에 찌든, 그러나 아직 고등학교 시절 품었던 꿈의 편린을 가슴에 박고사는 키덜트들이..
지난 주말은 진주 사진페스티벌(?) 기간이었습니다. 진주의 사진 갤러리 루시다에서 권태균 선생님의 사진전 NOMAD가 열렸고 오픈행사로 권태균, 이갑철, 이한구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습니다. 거기 더해 소소책방에서는 이상엽 작가님의 강연이 있었구요. 온빛 다큐멘터리의 권태균, 이갑철, 이한구, 이상엽, 강제욱 작가님을 한꺼번에 진주에서 뵐 수 있다는게 참 신기하게 느껴졌던 하루였네요^^ 권태균 선생님의 전시를 진주에서 볼 수 있다는건 커다란 축복입니다. 시간되시는 분들은 반드시 다녀오세요. 노익상 선생님과 이런 저런 얘기를 많이 나눌 수 있어서 좋았어요. 페이스북 글을 보니 조경국 책방지기님께서 예전 포토넷 기자시절에 노익상 선생님 인터뷰갔다가 돌아오는 길에 화장실칸을 붙잡고 왔다던데 그게 무슨 뜻인지 확..
- Total
- Today
- Yesterday
- 통영로그
- 죽림맛집
- 진주맛집
- SEL70200GM
- 진진이의 나날들
- 고성중앙고등학교
- 부산
- 소니
- a7r
- 벚꽃
- 육아
- 진진이
- 소니코리아
- D3
- 통영맛집
- 야경
- 통영
- a9
- 사진
- 길냥이
- FE렌즈
- 고성중앙고
- 봄
- 진주고등학교
- 반다이
- D800E
- 통영카페
- 진주
- My wife
- A7R3
일 | 월 | 화 | 수 | 목 | 금 | 토 |
---|---|---|---|---|---|---|
1 | 2 | 3 | 4 | 5 | 6 | |
7 | 8 | 9 | 10 | 11 | 12 | 13 |
14 | 15 | 16 | 17 | 18 | 19 | 20 |
21 | 22 | 23 | 24 | 25 | 26 | 27 |
28 | 29 | 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