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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As teacher

口腹寃讐

coinlover 2023. 9. 27. 23:34

 
 
 
 
 
 
 
 
 
 
 

목구멍이 포도청이다 정말. 
 

 
 
 
예전에는 안그랬는데 요즘은 학교에서의 나와 그 밖에서의 나를 철저히 분리시킨다. 
 
그렇게 하지 않으면 어린애들과 고슴도치 부모들에게 등신 취급 당하며 사는 모멸감을 버텨낼 수가 없기 때문이다.
 
 
엔데믹이 선포된지도 오래되었는데 마스크는 왜 그리 철저히 쓰고 다니냐고 묻는 사람이 더러 있다. 
 
그냥 웃음으로 넘기거나 남들에게 피해주고 싶지 않아서라고 얼버무리고 말지만 사실은 
 
기억되고 싶지 않기 때문이다. 그냥 빨리 잊혀지고 싶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