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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승의 날엔 일단 카네이션~

애들이 십시일반 돈 모아서 사왔다는 케잌.... 이날 남해 뚜레주르랑 파리바게트 대박 났겠더군....

나는 다이어트 중이라 손도 안대고 모조리 애들 입으로 직행~


은비가 마지막 시간에 준 페레로로쉐~ 먹지는 못하지만 가보로 물릴게 ㅋㅋ 봉한이의 롱맨 영영사전,

성준이의 수제비누, 지나의 카페라떼, 나영이의 포스트잍, 명재의 스몰(?) 카네이션, 진희의 편지와 사진도
 
모두 고마워~


스승의날 이벤트의 정점이라고 생각되는 2-6반의 꽃모자~
 
허남기선생님~ 은근히 꽃이 어울리는 남자셨군요 ㅋㅋ

우리반 애들~ 작년도 올해도 반애들이 너무 착해 편하게 지내고 있다~ 남은 시간도 잘 부탁하네^^



그러고보니 다시 돌아온 스승의 날....

대체 왜 만들어진 날인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스승이 아니므로 일단 패스~

이미 선생님을 존경한다는 뜻보다는

그거 빌미로 수업 시간에 땡땡이 조금 칠 수 있는 날로 변질되어 버린....

요즘 같은 시대에는 빛이 바래다 못해 아예 누렇게 타버린 그런 날.

졸업하고 한 십년쯤 지났을 때 생각나는 선생님이 있다면

그 분이 정말 스승님이시겠지.

다행스럽게도 내게는 그런 분들이 참 많다.

오랜 만에 만나뵌 박태균, 정창욱 선생님 너무 반가웠습니다.

스승의 은혜 감사드려요~ 항상 같이 계시는 문정수, 전수근 선생님은 말할 것도 없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