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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고삼 담임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동료였던 3학년 샘들은 방학을 맞이했음에도 불구하고
방학내내 보충수업을 해야하는 내가 너무 불쌍해서
스스로에게 선물을 부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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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라다 카츠야의 대원왕 1권
만화책을 아주 호화판으로 내놨다.
테라다의 그림은 넷상에서만 보아왔던터라
그 저명한 그림을 인쇄물로 만나니 느낌이 아주 새롭다.
극강 일러스트레이터의 저력이 느껴지는 책이다...
나중에 나도 이런 책 만들어낼 수 있어야 할텐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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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을 보지 못했던 사무라이7
곤조에서 만든 작품답게 중간에 심각한 작화붕괴가
나타나서 결국 포기하고 말았지만
메카닉 디자인이 워낙 매력적이라
그거 믿고 구입했다.
근데.... 메카닉 설정 딱 2페이지 나온다.
(ㅠ_ㅠ 완전 실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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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혈강호는 무협 만화임에도 불구하고
말이 등장하지 않는다.
그 이유는 양재현이 말을 그리지 못하기 때문이다.
(라고 언젠가의 인터뷰에서 밝혔었다.)
삼국시대를 배경으로 하는 내 만화에 말한마리 등장하지 않는
비극을 방지하기 위해
방학 동안 말그리는 연습을 하기로 했다.
의외로 웹상에는 동물 일러스트 자료가 별로 없어서
결국 이런 책을 구입했다.
6000원이란 가격 치고는 너무 충실한 내용을 가진 책이라
나름 만족 중...
누구 말대로 어린애들이나 보는 책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