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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은 저녁이라 하이볼 한잔만 마셔야지 하고 금별 맥주에 갔는데 

결국 생맥 500 두잔 더 마셨 ㅜ_ㅜ

입을 가리니 한결 젊어보이는 영우옹. 

카메라까지 팔아야했던 그 심정을 이해 못해준게 미안해서 잠시 울컥했다. 

언젠가는 다시 일어서는 날이 오겠지. 

로또되면 물차 사줄게요. 힘내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