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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agmentary thought

시일야방성대곡

coinlover 2008. 12. 6. 07:52
오늘은 대한민국 역사가 또 한번  죽은 날....

긴 글은 생략하겠소....

무슨 말이 더 필요 하겠소?

또다시 역사가 정권의 시녀로 전락하는 긴 암흑기가 올지도 모르겠소.

그러나 나는 믿소.

시리도록 추운 겨울 밤에 별이 더 밝게 빛난다는 것을....

어둠이 짙으면 새벽이 머지 않았다는 것임을....




정부로서는 정말 곤혹스럽게도 그들의 계략은 가짜 예언자의 양심선언이라는 극적인 방식으로

탄로 나고 말았습니다. 국가의 공중분해가 가시권에 들어온 긴박한 상황에서 바이서스 지도부는 그들이

대단히 유능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첫째, 더이상의 장난질을 하지 않기로 했습니다. 그들은 국민들의 지지라는 예금 잔고를 가지고 계속 도박을

하다간 막상 수익성 확실한 장사를 하려 할 때 밑천이 부족해서 포기해야 하는 사태가 벌어질지도 모른다는

것을 깨달았거든요. 아실만한 분은 아시겠지만 이 정도의 결단을 할 수 있는 정부는 그리 많지 않습니다. 


- 이영도<그림자 자국> 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