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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선재에서 관람하고 온 노순택 작가의 비상국가 제4의 벽입니다.

이 작업들이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정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데모판의 마틴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지난 10년의 대한민국을 기록한 이 사진전은

우리가 그동안 어떤 세상에서 살아왔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단순한 사회고발적 사진으로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은유와 함의를 내포시킴으로써 다큐멘터리 사진을 동시대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작가의 작업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