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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수들이 찍은 사진은 다 좋아보이기 때문에

카메라의 실제 성능을 알수가 없네요.

카메라의 진짜 느낌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코인러버님 사용기 보고 구매해보니 느낌이 너무 달라서....'

 

사용기를 쓰다보니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같은 카메라를 사용하더라도 잘찍는 사람의 결과물과 못찍는 사람의 결과물은 물론 다르다.

그 차이점은 카메라의 특성을 이해하는데서 시작된다.

어떤 카메라로 찍던지 사진이 잘나오는건 절대 아니다.

분명 카메라마다 특징이 있고 한계가 있는것.

그 카메라가 가진 장점을 잘 끌어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촬영) 고수들의 특징인 것이다.

똑딱이 카메라 포토그래퍼로 유명한 안태영 작가님도

그것으로 모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똑딱이의 특성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것의 장점을 한계까지 끌어낸 것이 아닐까?

스냅 전용의 카메라로 독수리의 활공을 찍을 수는 없을테니....

그러므로 카메라를 탓하기 전에 자기가 가진 카메라의 장점과 단점을 파악해야 한다.

그것이 카메라를 잘 구매하고 사용할 수 있는 첫번째 발걸음이다.

카메라 사용기에 올라가는 사진들은 당연히 그 카메라로 가장 잘찍을 수 있는 환경에서 찍은 것들이다. 

같은 카메라를 사용해도 당신의 사진이 고수의 것과 다르다면

자신이 바라보는 것에 대해 조금 더 고민을 해봐야 하지 않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