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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성에 전근 온지 2년이 다되어갑니다만

 

맛집을 발굴하는데는 실패했습니다.

 

그래서 가끔 손님이 오거나 제자들이 찾아오면

 

어디로 데려가야하나 하는 고민을 끊임없이 하곤 했었지요.

 

그러다 최근에 맛집리스트에 처음 추가한 곳이 바로

 

바닷가에 햇살 한스푼이라는 곳입니다.

 

이 집은 예전부터 영업을 하고 있었지만

 

최근에 리노베이션을 하고

 

이탈리안 비스트로로 방향을 선회해서 완전히 다른 분위기로 거듭났습니다.

 

예전에 한번 가봤을 때는 전망말고는

 

크게 인상에 남지 않았었는데

 

지난 주 금요일에 학교 선생님들과 함께

 

가본 이 집은 제 맘에 쏙 들게 변해있었습니다.

 

그래서 바로 다음 날인 토요일

 

집에서 뒹굴기를 매우 아쉬워 하던 가족을 데리고 다시 다녀왔지요.

 

 

 

 

 

 

 

언덕위에 위치하고 있어서 전망이 상당히 좋습니다만.....

 

주차하기가 상당히 짜증납니다.

 

요즘 유명세를 타고 있어 손님이 무척이나 많은데

 

주차도 힘들고 밥먹고 나와서 차빼기도 힘든....

 

하여튼 이집의 가장 아쉬운 점이 바로 주차지요.

 

 

 

 

 

리노베이션 이후 내부 공간은 탁트인 느낌입니다.

 

요즘 유행하는 카페나 식당 공간의 느낌 그대로지요.

 

 

 

 

 

바닷가에 햇살이 한스푼 들어왔네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식전빵입니다.

 

이걸 난이라고 봐야하는지 아니면 피자도우로 봐야하는지 모르겠지만

 

쫄깃한 식감이 좋습니다. 같이 나오는 꿀에 찍어 먹으면 맛나요.

 

하지만 같은 가격대의 이탈리안 비스트로들과 달리

 

식전빵을 추가하려면 3000원의 금액을 지불해야합니다.

 

 

 

 

 

 

 

한우 찹스테이크 22,000원

 

버섯, 마늘을 함께 볶은 쇠고기 찹스테이크와 밥, 샐러드가 함께 나옵니다.

 

양은 그리 많지 않은 편이지만 한우의 식감은 매우 부드럽습니다.

 

 

 

 

까르보나라 14,000원

 

정통 까르보나라 스타일이라고 보긴 좀 힘들고

 

현지화가 많이된 맛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런 파스타를 더 좋아하기에 매우 만족했습니다.

 

무엇보다 진진이가 잘먹어서 좋았네요.

 

항상 말하는 거지만 알덴테 따윈 꺼져버려 ㅋㅋㅋ

 

 

 

 

 

 

진진아 저기 아빠 봐야지~ 사진 찍자....

 

하지만 아드님은 시선을 허락하지 않습니다.

 

매우 시크하시네요.

 

 

그래서 그냥 와이프 사진만 찍습니다.

 

 

 

 

 

 

그래도 아쉬워서 다시 사진기를 들이미니까 몇장 찍혀주시네요.

 

이 나이 때부터 사진찍기를 이리 거부하니 원.

 

역시 딸이 최고인듯. 아들은.....

 

 

 

 

식당 내부의 확장 공간은 자연 채광이 워낙 좋아 사진찍기 정말 좋습니다만.....

 

직사광선으로 인해 덥습니다 ㅠ_ㅠ

 

사진 안찍으실 분은 확장 공간에 앉지 말고 식당 가운데 자리에 앉으시길 권해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