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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와이프와 제가 너무 바빠 저녁 늦게 집에 왔던 관계로

 

진진이는 처가집에서 외할아버지 할머니와 하루를 보낼 수 밖에 없었습니다.

 

홋카이도 갈 때 출장갔다 온다고 거짓말을 했더니

 

맛있는 쵸콜렛을 사오라고 했다더군요.

 

그래서 홋카이도 특제 로이스 쵸콜렛을 사왔었는데

 

그 이후로 엄마 아빠가 데리러 안오면 출장간거고

 

출장다녀오면 쵸콜렛을 사오는걸로 인식을 하게 됐나봅니다.

 

어제도 와이프한테 쵸콜렛을 사오라는 말을 했다더군요.

 

진진이가 제일 좋아하는 쵸콜렛은 킨더조이인데

 

이게 요즘 경쟁이 좀 치열합니다.

 

달걀모양 포장을 열면 한쪽에는 쵸콜렛이, 한쪽에는 장난감이 들어있거든요.

 

여아용과 남아용 두종류가 있는데 여아용에 들어있는 장난감 중 헬로키티 반지를

 

얻기 위해 몇개나 사먹었다는 인터넷 포스팅도 보이고....

 

어쨌든 언제부터인가 집주위에서 킨더조이를 사는게 너무 힘들었는데

 

출근길에 우연히 들린 마트에 산처럼 쌓여있길래

 

한가득 사서 차에 실어놓았습니다.

 

오늘 저녁에 진진이가 보고 얼마나 좋아할지 ㅋ

 

상상만해도 기분이 좋아지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