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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시그마 19mm F2.8 DN 개봉기

coinlover 2015. 10. 23. 22:22

19mm F2.8 DN은

 

시그마에서 미러리스용으로 만든 몇 안되는 렌즈입니다.

 

크롭용 19mm는 풀프레임으로 환산했을때

 

28mm에 가까운 화각이 됩니다.

 

이 화각은 핸드폰 카메라의 그것과 거의 같기 때문에

 

스마트폰에 익숙한 사람들이 가장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각이기도 합니다.

 

저도 이미 몇차례에 걸쳐 28mm 화각에 대한 예찬론을 펼친적이 있죠.

 

쿨픽스 A를 사용하면서 28mm 화각의 묘미를 제대로 느꼈었기에

 

소니로 넘어오면서도 그 화각을 그대로 사용하고 싶었는데

 

마침 크롭 전용 서드파티 렌즈로 시그마 19mm F2.8DN이 있어 다행이었습니다.

 

이 렌즈는 시그마 DP1에 탑재된 것과 같은 사양입니다.

 

그만큼 해상력으로는 정평이 나있으며

 

실제로 사용해본 결과도 중앙부 화질의 경우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

 

스냅용으로는 어느 렌즈에도 꿀릴바 없는 화질을 보여주었고

 

상대적으로 느린 AF도 A6000과 더해지니 쓸만하더군요.

 

처음 출시됐을때는 매우 투박한 검정색 디자인으로 인해 연탄이라는

 

별명을 얻었는데 얼마전에 광학계는 그대로 둔채 외관을 아트라인으로

 

리파인 하면서 좀 더 세련된 형태를 갖게 되었습니다.

 

이것보다 크기가 더 작은 광각 펜케익렌즈로는 소니 16mm F2.8이나

 

20mm F2.8이 있지만

 

전자는 소니의 첫 미러리스 NEX5와 함께 2010년 출시됐던 렌즈로

 

연식이 있는 만큼 광학적 성능은 처참한 수준이고

 

후자는 가격이 가격인지라

 

이 녀석의 대안이 될만한 녀석이 없습니다.

 

개인적으로 상당히 좋아하는 렌즈인 19mm F2.8DN

 

결과물은 차후에 올리기로 하고 일단은 개봉 사진들부터 올려봅니다.

 

 

 

 

 

 

 

 

서드파티로 유명한 시그마나 탐론이

 

미러리스용 렌즈를 생산하지 않는다는건

 

그만큼 시장이 좁다라는 반증이기도 했습니다만

 

요즘은 소니를 중심으로한 미러리스의 점유율이 높아지는 추세에 있으므로

 

앞으로 좀 다른 분위기가 연출되기를 바래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