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굳이 사진감을 찾지 않아도
그 모든 풍경 그 자체가
사진처럼 가슴에 박히던 곳.
초등학교 6학년 수학여행 때의 포석정.
대학교 3학년 시절의 남산.
초임 교사 시절 혹한 속의 불국사.
그해 봄, 눈이 부시게 아름 다웠던 반월성.
그 모든 것이 아직 그대로 남아 있던.
그래서 경주,
그리고 경주,
그리울 경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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