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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저는 빨갱이가 아니고 보수 우파 애국자입니다.

 

요즘 메르스 때문에 외출을 삼가고 집에서만 밥을 먹고 있었는데

 

위대하신 레이디 대통령 각하께서 정상적인 경제활동을 해야 한다고 목놓아 외치시는 것이 아닙니까?

 

그래서 그동안 우리 가족의 건강만 생각했던 이기적이고 소극적이었던 제 자세를 반성하며

 

지역 경제 활성화를 위해 외식을 하기로 결심했답니다.

 

이런 애국지사를 빨갱이라 몰았던 분 반성하세요~

 

 

통영 맛집 개척에 소홀했던 틈을 타 멋진 이탈리안 레스토랑이 오픈했습니다.

 

용감한 형제 파스타인데요~

 

어릴 적 봤던 미드 용감한 형제가 생각나기도 하고 해서

 

기대감을 잔뜩 품고 다녀왔습니다~

 

 

 

 

 

 

 

통영 무전동의 투썸 플레이스 인근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롯데마트에서 길을 건너 조금만 걸어가시면 되요~

 

 

 

 

 

 

식전빵이 정말 맛있습니다.

 

버터를 올려서 구운 빵인데 따듯할때 먹으니 좋더군요~

 

통영에서 먹은 식전빵 중 최고.

 

 

 

 

 

 

 

 

평소 샐러드를 즐기지는 않지만 때가 때인만큼 건강을 생각해 폭풍흡입했습니다~

 

 

 

 

 

 

 

 

 

 

 

 

빠네 - 맛있습니다만 맵습니다~ 고양이 혀인 저에게는 많이 매웠지만 일반인에게는 기분 좋을 정도의 매콤함일 것 같네요.

 

 

 

 

 

 

크림파스타 - 아주 보편적인 맛이예요~ 알덴테 뭐 그런거 없어요 ㅋ 딱 먹기 좋게 면을 익혀서 입맛이 고급스럽지 않은 제게 딱이었습니다.

 

비싼 파스타 집에 가서 먹으면 뭐 그리 대단한 기교를 많이 부렸는지 부담스럽고 맛은 밍밍한 그런 느낌인데 여기는 평범한데 그냥 딱 맛있었습니다.

 

 

 

 

 

 

 

 

그리고 스테이크 (27000원) 단언컨데 통영에서 파는 스테이크 중에서는 최고입닏.ㅏ

 

레어로 익혀 나오는데 달궈진 철판 위에서 적당하게 익혀먹을 수 있습니다.

 

같이 나오는 감자가 끝내줍니다.

 

고기성애자들에게 강추하는 메뉴.

 

 

 

 

 

스테이크를 시키면 에이드가 서비스로 나옵니다.

 

저희는 스테이크를 두개시켰기에 청포도 에이드와 샹그리아를 부탁했습니다.

 

평범하지만 맛의 기본을 지키는 에이드 들이었어요.

 

 

 

 

 

 

 

 

 

 

그리고 후식으로 나온 푸딩과 티라미수.

 

티라미수는 원래 2명당 하나가 나온다고 하더군요.

 

저는 진진이가 설쳐서 제대로 못먹어봤는데

 

와이프 말로는 꽤 괜찮았다고 합니다.

 

 

 

 

 

여기 음식을 먹으면 용감해진다고 하네요 ㅋ

 

정말 용감해져서 메르스도 잘 극복했으면 좋겠습니다.

 

직원분들 서빙도 너무 친절하게 잘해서

 

모처럼 기분좋은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통영에 사시는 분들은 한번쯤 들려야할 맛집이 아닌가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