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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a prohm 

 

타 프롬(Ta Prohm)은 캄보디아에 있는 앙코르 유적군으로 불리는 많은 사원이나 궁전 등의 유적군 중의 하나로,

 

12세기 말에 불교 사원으로 건립되어 후에 힌두교 사원에 개수되었다고 생각되고 있는 유적이다.

 

타 프롬을 창건한 것은 크메르 왕조의 자야바르만 7세이다. 그는 어머니의 명복을 빌기 위해 이 거대한 사원을 만들었다고 한다.

 

뽕나무과 수목에 의한 유적의 침식이 많이 진행되어 있다. 삼중의 회랑에 덮인 유적에는 수목이 심하게 침식되어 있다.

 

캄보디아는 타 프롬의 수복을 담당하고 있으며, 인도 정부는 타 프롬의 수복 계획을 발표하였다. 그러나 복원에 대한 논란도 만만치 않다.

 

거대한 열 대의 수목이 유적을 파괴하고 있는 것이 아니라, 유적을 지탱하고 있다는 주장도 제기되고 있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유적의 수복이라는 것은 무너지고 있는 석재를 다시 쌓아 없어진 부분을 보충해 예전의 모습을 되찾기 위한 작업이다.

 

그러나 타 프롬에서 거목을 제거하고 무너지고 있는 석재를 복원했을 경우, 이 유적만의 독특한 매력이 손상될 수 있고,

 

그냥 방치하면 유적은 더욱 더 심하게 훼손될 수 있기 때문에 쉽게 복원작업을 진행하지는 못하고 있다.

 

2006년 10월 현재 이 유적의 수복 방침을 둘러싸고, 유네스코를 중심으로 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 중이다.

 

 

 

 

따프롬 입구에 선 와이프.

 

 

 

세월이 얹어놓은 신비로움이 아침 햇살 속에서 빛나고 있었다.

 

 

 

유적을 타고 넘는 듯한 나무. 왠지 모를 경이감까지 느껴지는 풍경이었다.

 

 

 

 

 

 

 

 

 

 

 

 

푸르름 속에 침식된 크메르의 옛모습들....

 

 

유적의 아이들. 아침부터 장사 준비를 하고 있는 듯 했다.

 

 

 

 

 

 

따프롬에서 가장 유명한 나무. 많은 관광객들이 기념 사진을 찍는 곳이다.

 

 

 

앙코르 유적들은 해체 공법에 의해 복원되고 있다고 한다. 유적의 돌에 써놓은 저 번호들은 재조립을 위한 것이라고....

 

따프롬 앞에서 복원을 기다리고 있는 저 돌들은 이미 너무 오랜 시간을 방치된 까닭인지 이끼로 뒤덮혀 있었다.

 

 

 

 

숨겨진 압사라. 압사라 상을 나무뿌리가 휘감은 것으로 따프롬의 숨겨진 볼거리 중 하나다.

 

하지만 가이드 없이 간 경우는 찾기가 상당히 까다롭다. 잘 신경 쓰지 않는 곳에 숨어있기 때문에.

 

내가 이 사진을 찍을 수 있었던 건 와이프가 현지인에게 2달러를 주고 물어봤기 때문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