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2/29 썸네일형 리스트형 새 봄을 맞이하며 1. 오늘부로 통영여자고등학교 근무가 공식적으로 끝났다. 내 교직 인생 최초로 5년을 채우지 못했던 곳이다. 교사로서도, 탐구자로서도, 창작자로서도 대실패를 거듭했다. 새 근무지에서는 똑같은 실패와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 위해 매 순간 행동을 삼가고 삶의 자세를 단속해야겠다. 2. 시간의 가속도가 무서울 정도로 빠르다. 도전할 수 있는 기회도 얼마 남지 않았다. 나이란 숫자일 뿐이라는 말은 남들 위로할 때나 하는 것. 삶의 방향성을 제대로 정하고 의미 있는 족적을 찍어나가야 할 때다. 이젠 정말 진짜 진정 진실로 결단코 더 이상 미룰 여지가 없다. 막연하게 바라기만 했던 것들을 구체화하고 성과를 내야 한다. 매일 같이 반성하고 스스로를 몰아쳐야한다. 3. 선택과 집중. 올라운드 플레이어를 꿈꿔왔지만 역량이..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