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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My wife - RX10m3 사진기에 대하여 '고수들이 찍은 사진은 다 좋아보이기 때문에 카메라의 실제 성능을 알수가 없네요. 카메라의 진짜 느낌은 어떤지 궁금합니다. 실제로 코인러버님 사용기 보고 구매해보니 느낌이 너무 달라서....' 사용기를 쓰다보니 이런 질문을 받는 경우가 제법 있었다. 같은 카메라를 사용하더라도 잘찍는 사람의 결과물과 못찍는 사람의 결과물은 물론 다르다. 그 차이점은 카메라의 특성을 이해하는데서 시작된다. 어떤 카메라로 찍던지 사진이 잘나오는건 절대 아니다. 분명 카메라마다 특징이 있고 한계가 있는것. 그 카메라가 가진 장점을 잘 끌어내서 사진을 찍는 것이 (촬영) 고수들의 특징인 것이다. 똑딱이 카메라 포토그래퍼로 유명한 안태영 작가님도 그것으로 모든 사진을 찍을 수 있다고 말한 것은 아니라고 생각한다. 똑딱이의 특성을 .. 더보기
일상 속의 스펙타클 아무것도 아닌 일상에서 스펙타클을 느끼는 순간. 더보기
리코 GR의 색 - 모처럼의 진주성 촉석루 반영 출장가는 길에 스쳐지나갔던 진주성. 반영이 꽤 괜찮게 나오길래 내려서 사진을 몇컷 찍었다. 리코GR은 흑백 전용으로 쓰는 편인데 가끔 사용하는 컬러도 나쁘지는 않은듯. 요즘 카메라들 처럼 세련된 색감은 아니지만 뭔가 차분하고 오래된 듯한 느낌이 참 맘에 든다. 더보기
진주 칠암동 맛집 - 미르치과 인근에 있는 일식카레 전문점 조야카레에서 혼밥을 갑자기 진주에 출장을 오게되어 모처럼의 혼밥을 즐겼습니다. 원래는 경상대 앞 코멘샤에서 라멘을 먹을까 했는데 미르치과에 들릴 일이 있어 칠암동에 차를 세웠다가 일식카레 전문점이라는 처음보는 간판을 만나 들어가게 되었어요. 오호... 진주에 이런 것도 생겼던가. 신기한 마음에 다이어트 중이라는 것도 잊고 주문을 하였습니다. 제가 시킨건 쇠고기 카레 매운 Lv1. + 닭가라아게 토핑. 이 집은 매운 정도를 3단계로 조절할 수 있는데 1단계는 그냥 마일드 하더군요. 일식 카레는 몇년만에 먹어보는건지. 게다가 모교인 남중학교 앞에서 혼자 이걸 먹고 있으니 기분이 묘했습니다 ㅋㅋ 먹는 순간 눈이 돌아갈 정도로 대단한 맛이라고 말씀드릴 수는 없으나 확실히 일식카레가 맞아요. 진주에서 이걸 먹을 수 있는 것만으로도 .. 더보기
Just snap - Wasted times 한방향으로 달려만 가는 시간. 그저 그렇게 흘러가 버리는 낭비되는 순간들. 더보기
순하리 처음처럼 스티키몬스터랩 콜라보 - 순하리 처음처럼 SML 지난번에 순하리 처음처럼 혼술상을 노리다가 실패하고 마음에 큰 상처를 입었었는데 한정판이었던 순하리 스티키몬스터랩 버전이 편의점에 풀렸더군요. 와이프 따라 삼각김밥 사러갔다가 발견했는데 당연히 안사줄것 같아 기억만 하고 있다가 다음날 퇴근하고 오면서 와이프 카드로 질렀습니다 ㅋㅋㅋㅋㅋ 스티키몬스터랩 피규어를 참 좋아하지만 그 가격 주고 그걸 사는 짓은 제정신으로 할 수 없는지라 소주병으로 만족하려구요 ㅋㅋ 그나저나 이건 대체 언제 마시게 될지. 더보기
알라딘 굿즈 - 알라딘 2017 비틀즈 다이어리 매년 다이어리를 멋지게 써보겠다는 다짐을 합니다만 고등학교 시절 정석을 펴도 항상 집합만 봤듯이 3, 4월이 넘어가면 민망할 정도의 여백이 펼쳐지게 되죠. 와이프가 그러더군요. 제대로 쓰지도 않으면서 왜 연말만 되면 다이어리에 집착하냐구요. 원래 인생이 다 그런거 아니겠습니까? 결심을 하고 무너지고 또 결심을 하고 ㅋㅋㅋ 원래 연말엔 새해를 준비하며 다이어리를 하나쯤 장만하는게 살아가는 재미거든요. 그렇다고 돈주고 사기는 아깝지 않습니까? 그래서 저는 작년부터는 알라딘에서 사은품으로 주는 제품을 애용하고 있습니다. 알라딘 굿즈는 생각보다 퀄리티가 높아서 믿고 사용할 수 있다는게 참 좋죠. 특히 다이어리는 제가 딱 바라는 사이즈, 두께, 재질을 갖추고 있어서 굿즈들 중에서도 가장 만족스러운 제품입니다. 올.. 더보기
진주 초전동 맛집 - 라라코스트 진주고등학교에서의 마지막을 함께 불태웠던 2014년 3학년 담임선생님들과 함께 진주 초전동에서 모처럼의 모임을 가졌습니다. 총무인 양태석 선생님은 진주 맛집을 많이 알고 있어서 모일 때마다 오늘은 어디로 데려갈 것인가 기대를 많이하는데 이번에는 프랜차이즈 식당으로 예약을 했다고 해서 약간 실망을 했습니다만. 오랜만에 만나는데 프랜차이즈라니.... 그런데... 막상 가보니 생각했던 것과는 좀 다른 분위기여서 나름 만족스런 식사를 하고 왔습니다. 초전동에 생긴 라라코스트라는 퓨전 레스토랑이었는데요. 프랜차이즈 식당의 맛이 다 거기서 거기겠지 생각했는데 가격 대 성능비로 따지면 이만한 집도 없을 것 같더라구요. 왠만한 개인 식당보다 오히려 더 괜찮은 표준화된 맛이었습니다. 사실 요즘 진주 지역 이탈리안 비스트..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