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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반다이 건프라 RG - 건담 시드 스트라이크 프리덤 건담 원래 우주세기 건담이 아니면 구매하지 않는 편인데 요즘 RG 등급을 컬렉션하고 있어서 눈물을 머금고 구매한 건담 시드의 주역 기체. 비 우주세기 건담 중에서도 건담 시드 계열은 왠지 비호감이라 ㅜ_ㅜ 만들어놓고 봐도 큰 감흥이 안생긴다. 킷 자체는 만드는 재미도 있고 드라군 시스템을 개방한 모습도 간지가 철철 흐르지만 역시나.... 더보기
반다이 건프라 RG 제타 건담 건담 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디자인을 가진 기체인데 이제서야 처음 구매하게 된건 왜인지. 빨간 혀를 내밀고 있지 않은데다가 왠지 악마같은 이미지라 참 건담답지 않다고 느껴서일까? 이 기체의 모든 부분 중 발부분의 디자인은 정말 아름답다는 생각이 든다. 선 하나만 잘못 그어도 촌스러워질 수 있는데 정말 황금의 각도로 꺾여있다. 볼 때마다 감탄을 할 수 밖에 없는. 정말 놀라운건 이게 무려 30년전 디자인이라는것. 더보기
국정교과서를 대하는 우리의 자세 국정교과서 때문에 야기되고 있는 이 모든 혼란은 대체 무엇을 위한 것일까. 역사는 승자의 편에서 쓰여지는 거라며 역사가들 스스로 자조해왔지만 그것이 이뤄지는 과정을 민주주의 국가에서 경험하는 것은 참으로 역겹고 짜증나는 일이다. 하지만 달라질 것은 없다. 우리가 교과서만 바라보고 수업해 온 것은 아니니까. 정신이 올바로 선 교사들이 있고 그들이 학생편에서 바른 역사의 길을 보여주고 있으니. 그렇게 많은 학생들이 촛불을 들고, 교과서 국정화를 반대하고, 위안부 협상의 부당함을 주장하였으며, 노란 리본을 달고 다니는 것은 아직까지 그들의 역사 의식이, 시민 의식이 무너지지 않았다는 증거니까. 우리 학생들은 그리 쉽게 망가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므로 역사교육의 주체인 우리 역사교사들 또한 무너지지 않을 것이다.. 더보기
경주 맛집 교리김밥, 황남빵(경주빵) 비록 연수 때문이었지만 세시간이나 운전해 경주까지 달려간게 아까워서 그 유명한 교리김밥과 황남빵을 사왔습니다. 교리김밥은 평일 낮에 갔는데도 기다리는 사람이 왜 그리 많은지 ㅡ_ㅡ;;; 전에도 먹어봤지만 사실 이름난 김밥 중에는 교리김밥이 제일 맛있는 것 같더라구요. 점심도 거르고 집으로 가야할 참이어서 교리김밥을 하나씩 주워먹으며 즐겁게 돌아왔습니다. 요즘은 경주빵도 대부분의 지역에서 사먹을 수 있지만 역시나 오리지널은 촉촉함이 다르더라구요. 경주빵은 경주에서 사먹어야 제맛인 겁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보기
경주 안압지 야경 - 동궁과 월지 야경 경주에 갈때마다 여건이 안되서 구경하지 못했던 안압지 야경을 보고 왔습니다. 통합사회선도요원 연수 때문에 경주까지 갔는데 수업이 너무 빡빡해서 아무것도 못보고 오는게 화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저녁 식사를 거르고 안압지 야경을 후다닥 찍고 왔어요^^ 날씨는 흐렸지만 따듯하고 바람도 없는 날이라 반영은 꽤 깨끗하게 나오더군요^^ 날이 좋아서인지 정말 많은 분들이 야경을 구경하러 나오셨더군요. 삼각대 펴고 찍는 진사님들은 몇 안되고 다들 핸드폰으로 그 순간을 즐기고 계셨어요^^ (찍는 도중 갑자기 반영이 흐려져서 왜그러지 했더니 진도 3.3의 지진이 ㅜ_ㅜ 별일은 없었지만 지진 때문에 연기되었던 연수 날짜에 맞춰서 지진이 오는건 대체 무슨 경우일까요.) 더보기
나의 사진기 편력 - 리코GR 역시나 똑딱이는 하나쯤 있어야 한다는 생각. 그것도 센서 사이즈가 APS-C 사이즈 이상은 되어야 한다는 생각. 흑백 스냅에는 이만한게 없다는 생각. 리코GR의 화려한 부활. 더보기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홍구의 15년이 담긴 사진집 좀녜 사진이라면 응당 그러해야 할 것들이 담겨 있다. 사진집이라면 응당 그러해야 할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다. 김홍구 작가를 아는 사람들이 왜 그의 사진을 아끼는지. 류가헌을 아는 사람들이 왜 그 이름을 깊고 높게 부르는지 이 사진집을 통해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30주년 기념 한정판 -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의 그 유명한 소설 노르웨이의 숲이 나온지 벌써 30년인가보다.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내가 읽은 것도 10년은 훌쩍 넘은듯 하니. 읽어야할 다른 책들이 워낙 밀려있어 이걸 다시 읽을 엄두는 안나지만.... 그냥 한정판이라고 하니 무조건 구입하고 있는 내가 참 밉다 ㅜ_ㅜ 그 와중에 책 디자인은 참 예쁘다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구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