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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

호주 그레이트오션로드 깁슨스텝에서의 장노출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아침 나절 강한 빛의 색감이 장노출로 인해 묘하게 틀어져 결과물을 보고 이건 어느 별이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그 순간. 바다만 보고 몇년을 살았던 기억 때문에 그게 아름답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살던 내가 처음으로 탄성을 내질렀던 바닷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깁슨 스텝. 더보기
진진이네 집의 오후 일찍 퇴근했던 어느날 햇살이 쏟아지던 우리 집 거실을 바라보며 왠지 모를 설레임을 느꼈던 순간. 더보기
탄핵이 가결되던 날 -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 탄핵이 가결되던 날 좁은 문 틈으로 희망이라는 것이 약간이나마 고개를 들이밀어준 순간.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명제를 아이들에게 말할 수 있을 것 같기도 하다. 더보기
밤은 달이 꾸는 꿈 밤은 달이 꾸는 꿈 더보기
건프라 - RG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 플라이트팩(플라이트 유니트) - 중국제 건프라의 위용 RG 레드프레임에는 가베라 스트레이트가 하나 밖에 안들어 있는데 이 녀석은 무려 4도류 ㅋㅋㅋ 거기다가 중국제 플라이트팩을 달아주니 간지가 좔좔 흐르는구나. 플라이트팩은 자세히 보면 재질도 디테일도 많이 떨어지는 편이지만 그래도 RG용으로 나온게 이것 밖에 없으니 감지덕지. 아스트레이 레드프레임을 하나더 조립해서 칼레드볼프(호노오염)을 달아주려는 중. 3개를 조립해서 설치하면 레드프레임 최강형태라는 레드드래곤이 재현 가능. (하지만 드라이그 헤드를 구할길이 없으니 ㅜ_ㅜ) 요즘은 MG나 PG를 조립하는 것 보다 RG에 아기자기한 소품들을 달아주는게 더 재밌는 것 같다 ㅋ 이걸 재현하려면 또 쓸데없이 많은 시간과 돈과 노력을 투자해야 ㅋㅋㅋ 더보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의 출근길 아침 7시 30분이면 아빠와 같이 출근해야 하는 진진이. 엄마 아빠 출근시간이 모두 8시 전이라 어린이집 등교시간까지는 외할아버지, 할머니댁에서 시간을 보내야한다. 아침 잠이 한참 많을 때인데 새벽부터 깨워서 옷입히고 데려가려니 마음이 참.... 그래도 별 불평없이 잘 따라와주는 아들이 한없이 고맙다. 이 시간들도 지나고나면 추억이 될까? 아침과 저녁을 사람답게 보내는 나날은 언제쯤 맞이하게 될까? 더보기
이러려고 교사됐나 자괴감이 들어 자신의 말이 상대방에게 전달되지 않는다는 느낌이 들때 교사는 존재는 존재 이유를 상실하는데 지금의 내 상태가 딱 그런듯. 내년에 대한 고민은 깊어져만 간다. 학생 한명 때문에 우리 반 교실이 이리 불편하게 느껴지다니... 더보기
Just snap - 통영을 걷다. 통영을 걷다. 내겐 어디나 거기서 거기. 아주 보편적인 공간이었을 뿐.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