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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나절 강한 빛의 색감이

 

장노출로 인해 묘하게 틀어져

 

결과물을 보고 이건 어느 별이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그 순간.

 

바다만 보고 몇년을 살았던 기억 때문에

 

그게 아름답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살던 내가

 

처음으로 탄성을 내질렀던 바닷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깁슨 스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