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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ight Review

UAG 갤럭시폴드4 케이스 어반아머기어 갤럭시폴드4 케이스. 힌지 부분에 레자 커버가 있어 흠집나는건 어느정도 막아 주겠지만 큰 충격에 대해서는 보호가 힘들듯. 이 레자 커버의 간섭으로 폰이 완벽하게 펴지지 않는 것도 흠. 그래도 이전에 썼던 케이스들이 너무 두껍고 무거워 가벼운걸 한번 써보고 싶었다. 폴더블 폰들은 힌지 때문에 마땅한 케이스를 구하기가 힘들다. 디자인과 기능을 함께 잡은 제품은 여태까지 본 적이 없는 듯. 하긴 힌지보호파트가 있는 케이스를 써도 완벽하게 보호가 된다고는..... (지난해 상반기에 살짝 떨어트렸는데 힌지부분 충격으로 메인 액정이 나가버렸다. 삼성케이플러스에 가입되어 있었던게 다행이긴하지만 그래도 수리비가 20만원.) 더보기
핫셀블라드의 스틸라이프 CVFII 907X + XCD 40mm F4 핫셀블라드로 찍은 정물은 정말 어마어마 하구나. 이 카메라는 진짜 특정 분야에서만 빛나는 묘한 카메라로구나. 더보기
라미2000 스테인리스 내 돈 주고 구매한 첫 만년필이었던 라미 루테늄. 당시의 나에게는 꽤 비싼 필기구였기에 애지중지하고 있다가 한번 떨어트려 흠집이 난 후에는 부담 없이 막 사용하고 있다. 그때는 촌스럽게 만년필에 이름 각인 같은걸 하고 있었구만 ㅋ 고만 고만하게 잘 쓰고 있는 라미 사파리 오리진 사바나 그린과 테라 레드. 라미는 이상과 같은 입문용 만년필의 대명사로 알려져 있지만 고급 라인업도 존재한다. 라미 2000이 대표적인 경우. 라미 만년필은 사파리와 룩스로 충분히 만족했기에 더 구입할 생각은 없었는데 이 모델의 타원형 배럴을 보는 순간 물욕이 생겨나고 말았다. (부석사 무량수전 배흘림 기둥이 떠올랐다. 고등학교 시절 입에 달고 살았던 엔타시스 양식 ㅎ) 묵직한 느낌을 좋아해서 소재도 일반판 보다 비싼 스테인리스 .. 더보기
더현대 해리의 부티끄 제주맥주 배럴시리즈 더배럴 뱅쇼. 이렇게 최악인 술이 또 있을까? 더현대 무역센터점에 들린 김에 사온 제주맥주 더배럴 뱅쇼. (나름 더 현대 서울, 무역센터점, 판교점, 목동점, 본점에서만 판매했던 한정판. 11월 초부터 판매 시작했을텐데 아직도 재고가 남아 있어 의아했지만 마셔보고 그 이유를 알았....) 매년 발매되는 더배럴 시리즈는 어떻게든 구해 마셨기에 이번에도 의무감으로 구매했는데 제주맥주 주가가 왜 떨어지고 있는지 깨달을 수 있는 맛이었다. 내가 정말 왠만하면 (3만원 넘는 비싼 맥주라) 포기하지 않으려고 했는데, 진짜 진짜 내 돈 주고 산 술을 버리는 경우는 없는데 이 녀석은 마시다 아플 것 같아서 도중에 멈출 수 밖에 없었다. (볼파스엔젤맨 라즈베리포터 마시고 몸살 났던 전적이 있어서.) 다른 건 하나도 안느껴지고 팔각 팔각 팔각.... 과해도 너무 과한.. 더보기
헤비츠 카드 지갑 언제부턴가 지갑도 번거롭게 느껴져서 핸드폰만 들고 다니며 삼성페이에 의존해 살았는데 가끔 현금을 써야할 때도 있고 신분증도 챙겨다녀야 해서 카드 지갑을 하나 들였다. 가성비 가죽 제품으로는 헤비츠만한게 없어서 고민도 안하고 그냥 샀다. 앞서 사용해본 제품들도 다 만족스러웠고 이번에 구입한 이 카드 지갑도 흠잡을 곳 없이 무난했다. 명품 로고 하나 박혀 있으면 내가 구입한 가격의 10-20배는 훌쩍 넘었을거다. 더보기
고독스 동조기 Xpro v2s 2018년 3월 경에 구입한 고독스 동조기 xpro의 수명이 다됐다. 작년부터 B그룹 키가 안먹기 시작하더니 켜졌다 꺼졌다를 반복.... 결국 3일전 사망을 하셨고. 나름 대형 화면에 조작이 직관적이라 대안이라 할만한 것이 없었기에 고민 없이 같은 제품을 샀다. XPRO v2라는 이름으로 팔고 있길래 버젼이 바꼈나 했는데 이름만 달라졌을뿐 완벽하게 똑같은 제품이었다. 왼쪽이 5년 사용한 Xpro, 왼쪽이 새로 구입한 Xpro v2. (몇년전 새로 출시된 Xpro2는 이 제품보다 2만원 정도 더 비싸다.) 더보기
핫셀블라드 XCD 40P에 딱 맞는 Haoge(하오게) 62mm 메탈후드, 핫셀블라드 안중근 에디션 대부분의 렌즈를 후드 없이 사용하지만 예쁘게 꾸며주고 싶은 욕망 때문에 제 짝이 아닌 걸 굳이 구해서 달아주는 경우도 있다. (기능이 아니라 심미성이 포인트) HAOGE 후드는 핫셀이나 라이카 등에서 정품으로 출시한 후드에 비해서는 놀라울 정도로 저렴한 가격에 멋진 외관과 훌륭한 마감을 보여준다. 3만 2000원에 구입한 62mm 후드는 XCD 40P 렌즈와의 일체감이 매우 뛰어나 만족스럽다. 카메라 측면에 안중근 의사의 장인과 유훈을 붙였다. 2005년에 발매됐던 광복 60주년 기념 안중근 에디션 라이카가 너무 멋져 보였는데 이렇게 나마 흉내내본다. (60대 한정으로 01번 제품을 고 김근태 의원에게 증정했던 것이 큰 화제가 됐었다.) 일본 카메라에 이런걸 달면 우습기만 할테고, (중국 DJI로 넘어가.. 더보기
카웨코 스페셜 알블랙 샤프 0.7mm 고성중앙고에서 졸업시킨 제자가 보내온 뜬금없는 크리스마스 선물. 카웨코 스페셜 알블랙 0.7mm (나는 잘 기억 안나는데 내가 야자시간에 자기를 그려줬었다고. 그때 썼던 샤프가 이 제품 인것 같아 생각나서 보냈다고 한다. 하지만 난 그때까진 카웨코 제품을 써본 적이 없었다.) 잘 쓰고 있던 스태들러 헥사고날을 밀쳐내겠구만. 진고와 고성중앙고에서 졸업시킨 제자들이 졸업 후 연락도 제일 많고 가끔 선물이라는 것도 보내주는걸 보면 그 시절의 내가 제일 사람다웠나보다. 이제 곧 떠날 지금의 학교에는 시간 지나도 연락 올 학생이 없지 싶다. 2년전 교문 지도 하다가 들었던 말처럼 밤길에 뚝배기 깨러 올 이는 있을지도 모르지만. 제품은 아주 심플하고 아름답다. 실제로 만져보기 전까지 기대했던 것처럼 묵직한 무게감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