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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7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맛집, 통영카페 - 통영 항남동 빈티지카페 바이사이드, 추천할만한 카페 통영 항남동 골목 안에 있는 빈티지카페 바이사이드입니다. 예전에 와이프가 한번 가보자고 했는데 인터넷으로 본 사진이 너무 정신없어서 굳이 가볼 생각을 안했습니다. 근처에 갔다가 딱히 할 일이 없어서 속는 셈치고 한번 들러봤는데 분위기가 정말 대박이네요. 통영에 이런 집이 있다니 놀라웠습니다. 내부 인테리어가 정말 ㅎㄷㄷㄷㄷ 어설픈 빈티지 카페들은 있는 소품 없는 소품 억지로 끌어다 모은 티가 나는데 이 집은 소품이 카페에 정말 자연스럽게 녹아들고 있었습니다. 하나 하나 주인이 정말 사용하던게 아닐까 싶을 정도로 세월과 이야기가 묻어 있는 것 같았네요. 인근 지역에서 이 정도로 어색하지 않은 빈티지 카페는 만나본 적이 없습니다. 그냥 가서 잠시 앉아 있는 것 만으로도 들러볼 가치가 충분한 카페라고 생각합니.. 더보기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음악당 이탈리안비스트로 뜨라토리아 델 아르떼 개업하고 두어번 갔다가 한 2년만에 다시 가본 집. 예전에 비싼 가격과 취향에 맞지 않는 맛 때문에 실망했었는데 아는 분이 요즘 꽤 맛있어졌다고 해서 (거기에 더해 통영 전임 시장 판공비 사용 내역에 이 집이 압도적으로 많아서 왜그럴까 궁금해지기도 했고) 시간을 내서 가봤는데 역시나 내 취향은 아니었던 것 같다. 파스타 가격도 다른 곳에 비해 비싸고 알덴테로 익혀주는 면의 식감도 그저 그랬다(주문할때 면 익히는 정도는 조절할 수 있습니다.). 이탈리아 정통 음식을 잘 모르는지라 소스의 개성은 본토의 맛을 따라서 그렇다고 하면 할 말 없는데 그 소스와 면이 따로 놀아서 정말 덜익은 음식 먹는 듯한 기분(호박의 아삭 아삭함은 분명 셰프의 의도였을거라고 맏고 싶다.). 메뉴도 많이 바껴서 예전에 들러 그나마 .. 더보기
타블렛 구입 - HUION H640P 휴이온 타블렛 - 가성비의 끝판왕 타블렛 개봉기 노트북 전용으로 사용할 미니 타블렛을 검색하다가 휴이온 제품을 알게되었습니다. 19인치 액정 타블렛을 50만원에 판매하고 있길래 이 무슨 혜자로움인가 하며 제품 검색을 해봤더니 후기들이 꽤 좋더라구요. 저는 이미 신티크를 갖고 있는지라 액정 타블렛을 추가할 필요는 없었기에 처음 맘 먹은대로 미니 타블렛을 사기로 하고 H640P를 구매했습니다. 가격은 59000원. 와콤의 보급형 타블렛 그라파이어나 뱀부 가격도 안되는 제품이라 사실 크게 기대를 안했는데 제품 받아보고 깜짝 놀랐습니다. 패키지부터 고급스러운 느낌이 좔좔 흐르는데다 본 제품을 개봉해보니 마감이 너무 너무 만족스러웠습니다. 크기도 좋구요. 노트북에 연결해고 테스트 해보니 와콤 제품에 비해 떨어지는 부분은 전혀 느끼지 못하겠더라구요. 그동안 한본.. 더보기
거제 맛집 - 일본식 냉우동 붓카케우동의 참맛 시청 우동 수요미식회 우동편을 보고 나서 붓카케 우동을 한번 먹어보고 싶었는데 맛집 검색의 달인인 와이프님께서 집에서 30분 거리에 있는 핫플레이스를 찾아내셨습니다. 거제 시청 바로 맞은 편에 있는 시청우동( ㅋㅋㅋ 이름이 너무 성의 없는거 아닙니까? ㅋㅋ) 요즘 붓카케 우동 맛집으로 입소문을 타고 있는 곳이라더군요. 망설임없이 달려갔다 왔습니다. 웨이팅이 길다고 들었는데 평일 낮에 가니까 그렇게 기다릴 필요는 없더라구요. 니쿠붓카케 우동(면추가 1000원)입니다. 365일 다이어트 모드라 면요리는 정말 맛만보는데 너무 맛있어서 폭풍흡입했습니다. 소스도 좋았지만 면의 탄력이 정말 최고. 후루룩 후루룩 입으로 빨려들어가는 느낌과 씹히는 식감이 정말 예술이더군요. 면추가해서 먹으니 양 적은 사람은 둘이서 하나면 충분할.. 더보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들의 첫사랑 엄마랑 같이 그 아이가 나올 때까지 기다렸다가 학원 차를 타는 곳 까지 바래다 주고 간다. 날이 덥다고 핸디 선풍기를 갖다 대주기도 하고 벌이 있으니까 조심하라는 배려의 말도 건낸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다운 시간을 보내고 있는지도 모르겠다. 금사빠라서 내일은 또 누구를 좋아하게 될지 모르겠다는게 함정이지만 ㅋㅋㅋ 더보기
My wife - 죽림 카페 헤이 수오미에서 헤이 수오미에서 잠깐 만난 와이프. 2학기에는 복직하니까 이런 시간도 이젠 안녕 ㅜ_ㅜ 더보기
1학기 마지막 야간 자율학습, 그리고 방학 1학기의 마지막 야간 자율학습. 어쩌다보니 딱 맞춘것처럼 내가 감독을 하게 됐다. 예전처럼 모든 인원이 야자에 참여하는 것도 아니고 미친듯한 학구열도 없다. 그래도 그 나름대로는 최선을 다하고 있는 것이리라. 땡땡이 치지 않고 야자에 참여해준 이들에게 축복이 있기를. 오늘은 방학식 내일은 보충수업 시작 ㅠ_ㅠ 방학의 설레임 따위는 응답하라 1988 같은 드라마에서나 찾을 수 있는 것. 더보기
관계의 이율배반 누군가에게 묶이고 싶은 마음과 자유롭고 싶은 마음, 애정을 갈구하면서도 가끔은 모두 놔버리고 싶은 마음, 어느 곳엔가 소속되고 싶은 마음과 아무 것도 하기 싫은 마음, 관계가 주는 애정과 버거움 그 사이에서 영원히 끝나지 않는 고민을 거듭하는 중.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