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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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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L2470GM - Just snap in 진주롯데몰 추석 전야 잠시 들러본 진주 롯데몰에서 찍은 흑백스냅들. 소니의 컬러도 좋지만 난 흑백을 너무 너무 좋아한다. 사실 소니로 갈아탄 이유도 압도적인 해상력을 바탕으로 흑백 컨버팅하기가 너무 좋았기 때문이다. 그동안은 단렌즈로 스냅을 찍어왔는데 금계륵으로 촬영을 해보니 편의성이 정말 좋다. 카메라의 고감도 성능 발전은 F2.8이라는 조리개 값으로도 거의 모든 상황에서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만들어줬고 그만큼 표준줌의 활용 영역도 넓어져 버린 것 같다. 사진기의 성능이 스트레이트 사진의 패러다임 역시 바꿔 놓고 있는 듯 하다.
SEL2470GM - My wife 많은 취미생활에 빠져서 돈도 제대로 못모아 뒀었고 결혼이라는건 다른 사람들이나 하는 거라는 철없던 생각을 하고 있을때 아무 것도 없는 내게 와서 포기하지 말고 같이 방법을 찾아보자고 말해줬던 당신. 지금도 여전히 철이 없어 당신을 힘들게 하지만 나는 다시 태어나도 당신을 사랑하고 또 결혼하겠지.
SL2470GM A7r2 - 소니의 색들 디지털 시대에 들어와서 카메라의 색감을 이야기 하는게 참 민감하면서도 어찌보면 우스운 얘기인 것 같습니다. 이제 후보정을 하느냐 하지 않느냐 하는 문제는 너무 케케묵은 논쟁이고 아무리 RAW 파일이라고 해도 각 카메라 메이커마다 특징은 있지만 어차피 개인의 색이란 스스로 찾아 내는 것. 어떤 카메라를 쓰더라도 똑같은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지금의 디지털 카메라에서 중요한 건 유저가 찾는 색을 뽑아낼 수 있을 만큼 충분한 정보를 포함하고 있느냐 없느냐이고 소니 카메라는 제 기준에서 정말 만족스럽습니다. 사실 그동안 사용해본 카메라 중 이미지 퀄리티만으로 이정도까지 만족시켜준 건 A7R2가 처음이예요.
FE2470F28GM - 오랜만의 전속 모델 이래 저래 샘플사진을 많이 찍어야 하는 입장에서 언제든 부탁할 수 있는 모델이 있다는 건 참 다행스런 일입니다만 요즘 우리 전속 모델도 일이 바쁘고 마음이 복잡한지 얼굴 보기가 쉽지 않네요^^ 전문 모델이 아닌 학생들은 표정이 단조롭고 포즈가 어정쩡하지만 교사인 제 눈에는 그게 너무 순수하고 예뻐보입니다.
SEL2470GM - 고향집에서 진주시 칠암동 현대아파트 체험단 활동이 너무 빡세서 첫주부터 힘들어하다가도 또 어느 순간엔 좋다 싶은게 사진을 매우 부지런하게 찍게 됐다는 겁니다. 매일 보고 지나가면서도 다음에 찍어야지 했던 것들을 보는 순간 담고 또 담습니다. 오랜만에 들린 진주 집의 풍경 또한 그렇습니다. 매일 같이 보는 풍경이었지만 이렇게 담아보는건 얼마만인지. 고마운 마음으로 소소한 풍경을 주워담아 봅니다.
SEL2470GM - MY WIFE, 인물사진에서의 보케 꽃무릇이 보고 싶어 잠시 들렀던 경상대학교에서 와이프 사진을 몇장 찍었습니다. 명절 연휴 관계로 텅빈 캠퍼스가 너무 맘에 들었거든요. 평소에는 학생들로 자동차로 분주한 곳이 이렇게 고요하고 아름다울 수 있구나 싶어 신기했습니다. 인물 사진에서 금계륵의 보케가 어느정도 나올까 하는 궁금증을 해소하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꽤 멋진 배경흐림과 보케를 볼 수 있어 참 즐거웠습니다. 전문 모델은 아니지만 사진 찍자고 하면 잘 따라와주는 와이프가 오늘따라 많이 예뻐보입니다^^
SEL2470GM - 돌아온 꽃무릇의 계절, 경상대학교에서 꽃무릇을 담다. 어느새 일년은 또 흘러 꽃무릇이 피는 계절입니다. 매년 해놓는건 없이 시간만 이리 흘러가네요. 몇년전 삼성 체험단을 할떄도 꽃무릇이 피는 계절이었는데 다시는 안하겠다던 체험단 활동을 다시 개시한 올해도 꽃무릇이 피는 계절에 리뷰를 쓰고 있네요. 꽃무릇을 담으러 저 멀리 불갑사나 선운사까지 달려가던 시절이 있었는데 참 오랜 옛날같이 느껴집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꽃무릇이 지천으로 피는 함양 상림이 있는데도 여러가지 사정에 묶여 가보지를 못하네요. 그래도 리뷰 사진에 꽃무릇은 꼭 넣고 싶어 진주 본가 들리는 길에 모교인 경상대학교에 가서 꽃무릇을 조금 담아왔습니다. 날씨가 너무 안좋아 그늘 사이로 떨어지는 탑라이트 속의 꽃무릇은 찍지 못했지만 그래도 나름 즐거운 시간이었네요. 2.8렌즈의 심도 표현에 대..
FE2470F28GM - 체육시간의 묘미는 T볼 T볼을 아시나요? 체육시간 마다 애들이 야구를 하고 있길래 그런가 보다 했는데 어라? 투수가 없네요. 알고보니 골프처럼 공을 세워놓고 치는 변형 야구더라구요. 이걸 T볼이라고 부른다고 ㅋㅋ 애들이 환장을 합니다 ㅋ 이거 하고 싶어서 ㅋㅋㅋㅋ 예전에는 아나공(아나 공있다.)수업이라고 해서 체육 선생님들은 축구공 하나 던져주면 된다고 편한 직업이라 말하곤 했는데 요즘은 참 다양한 체육활동을 지도하시는 걸 보니 이것도 아무나 할 일은 아닌 것 같습니다. 금계륵으로 연사를 좀 날려봤는데 초점 추적을 잘하네요^^ 역시 플래그쉽 렌즈 답습니다^^ 이런 사진을 수동 렌즈로 찍던 선배님들이 참 대단하다 싶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