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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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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니 SEL2470GM, FE24-70 F2.8 GM 개봉기 및 첫인상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충무김밥의 숨은 강자 풍화김밥 다이어트 때문에 먹고 싶은걸 다 못먹고 살다보니 생각나는 음식이 많다. 참으로 희안한건 음식 사진을 보면 식욕이 돋아 더 힘들어져야 하는데 나의 경우는 음식사진이라도 보면 먹은 듯한 느낌이 들어 자제를 더 잘하게 된다. 그래서 요즘은 예전에 찍었던 음식 사진을 많이 발굴해내고 있는중. 이 풍화김밥의 사진도 2년 전쯤에 찍었던 것으로 기억하는데 이른 아침에 통영여객선터미널 앞에 있는 풍화김밥까지 차몰고 가서 사왔던 것이다. 통영에 오는 관광객들은 대부분 한일김밥이나 뚱보할매김밥에서 충무김밥을 먹지만 좀 안다 싶은 사람들은 풍화김밥을 더 좋아한다. 혹시 여유롭게 통영에 들리시는 분, 혹은 여객선을 탈 일이 있으신 분은 여객 터미널 앞에 있는 풍화김밥을 드셔보심이 좋을 것이다. 원래 식당에 직접가서 먹으면 계..
소니 FE렌즈 SEL24-70GM의 보케(빛망울) 느낌 많은 사람들이 단렌즈를 사용하는 이유가 줌렌즈에 비해 뛰어난 해상력, 얕은 심도, 그리고 아름다운 보케 정도일 겁니다. 하지만 이번에 24-70GM 렌즈를 사용해보니 해상력 부분에 있어서는 이미 단렌즈냐 줌렌즈냐 하는 구분이 별 의미를 가지지 못할 것 같습니다. 심도 부분이야 줌렌즈의 대부분이 2.8의 조리개로 시작되기에 단렌즈의 얕은 심도가 보여주는 그 감성적이고 촉촉한 느낌을 뽑아내지는 못하겠지만요. 그리고 단렌즈 들이 가지는 큰 장점 중의 하나가 얕은 조리개값의 최대개방에서 얻어지는 아름다운 빛망울, 일반적으로 보케라고 불리는 것입니다. 요즘은 많은 렌즈들이 아름다운 빛망울을 얻기 위해 원형조리개를 사용하고 그것도 조개리 9매를 넘어서서 11매를 사용하기도 하는데요. 줌렌즈인 24-70GM도 1.4..
소니 FE렌즈 SEL24-70GM FE24-70mm f2.8GM 첫느낌 사랑하는 남자 전속모델 철학소년 최형우군 그의 촉촉한 눈빛 100% 크롭 ㅋㅋ 여차저차 하다가 소니 FE렌즈 체험을 하게 되었습니다. 한창 바쁜 시기라 이걸 할 수 있을까 싶긴 하지만 정신없이 살아야 잡생각이 안들듯하여 ㅎㅎ 어쨌든 11월 9일까지 4개의 소니렌즈 G마스터 2470과 85.4, 70-200 및 플라나 50.4를 체험하고 리뷰를 작성하게 될 것 같습니다. 렌즈받고 정신없이 바빠서 테스트를 제대로 못하다가 이게 아니다 싶어 마음 먹고 몇컷 찍어보니 해상력이 정말 대단합니다. G마스터 렌즈의 명성은 이전 리뷰들에서 많이 접했지만 실제로 써보니 정말 대단하네요. 제 기준에서는 해상력이 왠만한 단렌즈들을 상회하는 듯 합니다. 이제 1.4대의 심도가 필요한게 아니라면 굳이 단렌즈를 고집할 필요가 없..
SEL2470GM 고성중앙고등학교 - 왁자지껄했던 생일 날 내 생일인 줄은 나도 몰랐고 와이프도 몰랐고 ㅋㅋㅋ 어머니께서 생일 축하한다는 문자를 보내셔서 그제야 알게됐다. 학교 일과가 시작되고 한참 지난 후였기에 애들이 아무것도 준비 못하겠지 싶어 내 생일이라고 떠벌리고 다녔더니 우리반 수업시간에 반 애들이 조촐한 파티를 준비해놨더라. 진고를 떠난 후 반 애들이 생일 챙겨준건 처음인듯 ㅋ 그러나 다이어트 중이라 애들이 챙겨준 케이크는 먹지 않았고 고마워서 와이프 카드로 애들한테 아이스크림을 하나씩 돌렸다. 물론 수업하기가 싫어서였겠지만 칠판 한가득 생일 축하 메시지를 적어줬던 우리반 애들과 1학년 녀석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ㅋ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에게 소중한 것들 물건에 대한 집착이 강한 진진이. 잘 때마다 자기가 애정하는 책이나 숫자 모형을 꼭 챙겨온다. 할머니 집에 갈때도 어린이집에 갈때도 꼭 가져가고 싶은 것들. 나는 이해할 수 없지만 지금의 진진이에게는 너무 소중한 것들. 그것들이 언제까지 마음 속에 담겨져 있을까?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 - 류가헌 다큐멘터리 사진가 성남훈 - 불완전한 직선, 이재갑 그림자가 일어섰다. 보안여관 '추적자;그들은 너무 사랑했다' 일이 있어 서울에 가는 김에 통의동 류가헌에 들렀습니다. 마침 서울루나포토페스티벌 기간이라 좋은 전시를 볼 수 있었네요. 다큐멘터리 사진가로 유명한 성남훈 선생님과 이재갑 선생님의 전시 불완전한 직선과 그림자가 일어섰다가 류가헌 1관과 2관에서 진행되고 있었는데요. 정통다큐멘터리 사진가들의 묵직한 사진을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다큐멘터리 사진가는 세상에 던져지지 못했던, 혹은 던져졌지만 재고해야할 질문들을 사진으로 말하고 답하려는 사람들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류가헌에서 전시되고 있는 이 작가님들의 사진은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짧은 필력으로 구구절절 전시를 설명하는게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류가헌 인근에 있는 보안여관에서도 루나포토페스티벌의 연계전시가 이뤄지고 있습니..
통영맛집 동피랑 맛집 - 원나잇푸드트립의 돈스파이크가 극찬했던 더통영피자(The 통영피자)의 전복피자 통영에 살고 있지만 관광지로서의 통영은 그다지 경험해보지 못하고 있는 신세를 한탄하며 일요일 저녁 진진이 신발사러 시내 나간 김에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간 통영을 한번 즐겨보자며 동피랑 인근 중앙시장으로 향했습니다. 사실 신발을 산 뒤에는 중앙시장에 있는 맛집 정화순대에 가려고 했으나 불현듯 떠오른 것이 애정하는 프로그램 원나잇푸드트립에 나왔던 더통영피자가 근처에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떡본 김에 제사지낸다는 심정으로 들리게 되었지요. 방송에 나온 뒤 유명해져서 먹을 수나 있을까 하는 걱정을 했지만 일요일 저녁 일곱시 무렵의 동피랑 입구는 한산하기만 했습니다. 통영 살면서도 관광지 근처에도 안갔던 이유가 사람 많은걸 극도로 싫어해서인데 거리가 한산하니 너무 좋더군요. 폭염이 물러갔지만 여름의 기운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