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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My 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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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진주 - 진주 금산 옳커피 별 기대없이 갔다가 완전히 반했던 곳. 독특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 곳곳에 걸려 있는 작품들, 의외로 너무 맛있었던 음료까지. 기회가 된다면 다시 가보고 싶다. 제임스 진의 디센던트라는 작품이 너무 멋져서 음료 마시는 것도 잊고 계속 찍고 있었다. 집에 모셔다 놓고 싶지만 가격이 2200만원 정도라고 하니 사진으로 만족해야지 ㅋ
진주 이탈리안비스트로 리프, 한옥카페 이늘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오너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가본 리프. 식당 내부는 깔끔한 인테리어, 뭐 특별할 건 없었다. 요즘 한창 양성 평등에 대해 관심을 갖고 있는 진진이는 이 집 남자화장실과 여자화장실간의 차이가 너무 심하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남자화장실만 건물 밖에 있는데다 불쾌한 냄새가 많이 나서 식전에 들리기는 좀.... 평범한 샐러드와 아웃백 부시맨브레드 같았던 식전빵. 트러플오일 냄새가 모든걸 지배했던 뇨끼. 무난한 맛이었다. 로제파스타. 면 익힘 정도가 너무 좋았다. 소스는 로제하면 생각날 딱 그맛. 가지 라자냐. 토마토 소소의 산미가 조금 센편이었지만 맛있었다. 르꼬르동 블루 출신의 셰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엄청 기발하고 대단한 요리를 기대하면 안된다. 가격에 딱 맞는 구성과 맛이었다. 찾아가기..
나의 진주 - 전차대에 서서 돌고 도는 세상이지만 중심은 나.
나의 진주 - 버거킹 콰트로 치즈 와퍼, 빙수가게, 호탄동 고수부지 산책로 가끔 버거킹이 엄청 땡기는 날이 있다. 그런 때는 딱 이거 하나 먹기 위해 진주, 사천, 혹은 거제까지 달려가야 한다. 먹고나면 별거 아닌데. 진주 온 김에 하대동 팥빙수도 먹고 가야지 했는데 웨이팅이 너무 길어서 감당할 수가 없었다. 몇년 전 처음 들렀을 때 이렇게 될 줄은 알았지만 이제 여름에는 먹으러 가기 힘든 곳이 되어 버린 것 같아 아쉽다. 다른 빙수 맛집을 검색하다 진주문고 본점 인근에 있는 빙수가게라는 곳에 갔는데 의외로 맛이 대단했다. 하대동 팥빙수와 비교해도 모자라지 않은, 어떤 부분에서는 더 나은 듯 했다. 하대동 팥빙수는 딱 그거 하나 먹기 위해 하대동에 가야했는데(진주에 가도 하대동에서 처리할 일은 거의 없다.) 평거동은 할 일도 들릴 곳도 넘쳐나는 곳이라 앞으로는 이 집으로 갈아타..
신가네 밀면, 망경싸롱 신메뉴 쑥다쿠아즈와 모히또 진주 신가네밀면, 곱배기 4000원(현금가). 먹으면서도 믿을 수 없었던 가격. 완전 맛있엇던 쑥다쿠아즈와 모히또. 신메뉴 개발에 여념이 없으신 싸롱 사장님. 맨프로토인지 만프로토인지 알아내기 위해 삼각대와 교감 중이신 배원장님.
나의 진주 늘 그러한, 내게 당연한.
나의 진주 - 오랜만에 카페 판단 팥녹차스무디 일이 있어 진주에 넘어 갔다가 점심 먹기엔 애매한 시간이라 팥녹차스무디와 휘낭시에. 거의 반년만에 먹었는데 참 좋았다. 여기 오면 거울보고 셀카 찍는게 국룰. 창가 자리에 앉아 오가는 사람들 보고 있으니 마음이 평온해지더라.
나의 진주 - 걷다가 만난 풍경, Boundary in my Routine 진주, 내 일상의 경계 안에 있는 풍경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