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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My Pear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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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진주 - 야키토리 아오이 클라우드 생맥주, 은안재 커스타드 푸딩 야키토리 아오이에서 닭꼬치 몇개 시켜 생맥 한잔. 숨통이 트이는 맛. 코로나 끝나고 나니 퀄리티가 정상으로 돌아온 듯한 아오이. 손님 없던 은안재(왠일이래)에서 명당자리 차지하고 앉아. 글이 절로 쓰일 것 같은 분위기. 옛 문인들의 집이 이런 느낌이었을까? 난 책을 접어 놓으며 창문을 열어 흐린 가을하늘(실제로는 쾌청하기 그지 없었지만)에 편지를 써.
나의 진주 - 유등축제 소망등, 망경싸롱 바닐라라떼, 다원 위스키 조니워커 블랙, 토라 모리아와세와 고등어봉초밥, 쇠모루 공방 핫슈 커버 제작 코로나 시국이 끝나고 진주유등축제가 화려하게 부활했다 올해는 무려 3주간이나 진행한다고. 태선이형이 작업한 소망등을 돌아보다 사진 한컷. 거의 3달만에 망경싸롱에 들러 바닐라라떼 마시며 노닥거렸다. 유작가님 핸드폰 교체 Z플립4. 겉보기엔 나의 플립3과 큰 차이가 없어 보이지만 실제로 만져보면 좀더 단단한 느낌이 든다. 망경싸롱의 히든 스페이스. 빛이 좋아서 배원장님 인생컷 한장. 다원에서 위스키를 시작했다길래 낮술. 내가 사랑하는 조니워커블랙. 진짜 이만한 술이 또 없다. 낮술 제대로 꺾고 계신 조방주님. 이것도 인생샷인듯. 숙성회찬+토라 = 토라로 확장 재개업. 숙성회 모리아와세(소). 여전히 괜찮은 숙성회, 근데 플레이팅은 숙성회찬 시절이 좀 더 예뻤던 것 같다. 특히 맛있었던 참치속젖과 시메사바...
나의 진주 - 톤오우 프리미엄 등심 가츠, 새벽네시 시그니쳐 세트와 월계관 준마이 밑젖음도 있고 튀김옷과 고기가 분리되기도 한다. 그래도 고기가 부드럽고 튀김은 바삭하며 균형감 있게 맛있으니 됐다. 오랜만에 일식 돈가스 먹으니 그냥 좋을 수 밖에. 통영에도 식탐이라는 수제일식가츠 전문점이 있지만 내가 극혐하는 노키즈존이라 가지 않은지 1년쯤 된 것 같다. 마음을 두고 자주 갈만한 괜찮은 돈가스 전문점이 새로 생겼으면 좋겠다. 야끼니꾸 전문점 새벽네시에서 초저녁에 빨리 마시고 돌아왔다. 좋아하는 형과 대화를 나누느라 음식 맛은 제대로 느끼지 못했던 것 같다. 이 집은 갈때마다 기분이 좋았던 것 같다.
나의 진주 - 진주의 탑티어 하대동 팥빙수 가을 초입이라 팥빙수 집도 한산해졌겠지 싶어 여름에는 가볼 엄두도 못냈던 하대동 팥빙수에 도전. 홀에서 여유롭게 먹고 왔다. 변하지 않은 맛. 역시 좋다. 진주 팥빙수계의 탑티어답다.
나의 진주 - 살롱드인사 신메뉴 비프웰링턴, 이토록 아름다운 한 그릇 몇달전부터 비프웰링턴이 먹고 싶었다. 만들 재간은 없고 인근 지역에선 먹을 수도 없는 메뉴라 입맛만 다시고 있었는데 살롱드인사에서 개시했다는 소문을 듣고 한달음에 달려갔다. 오픈 시간에 맞춰 주문한 이날의 첫 비프웰링턴, 이토록 아름다운 한그릇이라니. 음식 사진 찍으면서 보람을 느껴본게 오랜만, 전국 어디에 내놔도 밀리지 않을 비주얼이다. 가격은 5만 3천원, 손이 많이 가는 요리라 가격은 합리적인 것 같다. 성인 남자 주먹 정도의 크기라 양이 부담스럽게 많지는 않다. 부드러운 고기와 페스츄리의 실패하지 않는 조합, 간은 조금 약한 편이다. 머쉬룸 까르보나라. 딱 눈으로 보이는 그맛. 치킨시저샐러드는 카톡 친구 추가 서비스로 받은 것 ㅋ
나의 진주 - 다원 오리지널비어컴퍼니 코스모스에일, 월롱블랑, 불락스타우트 모처럼 진주 넘어왔는데 그냥 돌아가기가 아쉬워 늦은 저녁에 다원에서 만난 사람들. (인근 지역 한정) 오직 다원에서만 맛볼 수 있는 프리미엄 맥주 코스모스에일, 월롱블랑, 불락스타우트와 함께 짧지만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코스모스에일의 향과 그 경쾌한 맛, 불락스타우트의 묵직한 커피 풍미는 기억에 오래 남을 듯.
진주 아버지 기일이라 진주에 다녀왔다.
나의 진주 - 2년만의 진주초밥 런치 1부 2만원 오마카세 가게를 칠암동으로 옮긴 뒤 처음 가본 진주초밥. 2만원이라는 가격이 무색할 정도로 괜찮았던 런치 오마카세. 디너 2부(5만원)이 궁금해서 다시 가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