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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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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사는 동네 - 경남 진주시 칠암동 통영으로 이사오기 전까지 35년을 살았던 곳. 너무나 사랑하는 동네. 진주시 칠암동.
어머니의 수술 - 경상대학교 병원에서의 8시간 수술하러 경상대병원에 입원하신 어머니. 손자들이 많이 아파서 차라리 나를 아프게 해달라고 하느님께 기도드렸더니 이렇게 병이 걸렸는갑다 하면서 웃으시는데 그게 왜 그리 슬픈지 모르겠다. 수술마치고 양눈을 붕대로 가린채로 입에는 거즈를 물고 나오셨는데 전신마취에서 제대로 깨어나지 못한 모습이 마치 돌아가신 분을 뵙는 것 같은 느낌을 주어 그냥 그렇게 눈물이 났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입니다. 태극기가 바람에 펄럭인다. 천년만년 그렇게 같은 자리에서 펄럭였으면 좋겠는데 솔직히 요즘 돌아가는걸 보면 잘 모르겠다. 하고 싶은 긴 얘기는 그냥 가슴에 접어두련다.
고성중앙고 - New face 20160713 Kosung Jungang Highschool New face 내게 2반은 접근하기 좀 어려운 영역이었건만.
고성중앙고 - 소녀들 20160713 Kosung Jungang highschool Girls
진주맛집 - 오랜만의 정스시포차 어머니 뵈러 간 진주에서 잠시 태선이 형과 접선. 오랜만에 정스시포차에 가보기로 함. 서부시장에서 진주 시내로 확장 개업을 한지 이제 두달 정도 되었다고 하는데 왠지 느낌은 예전이 더 나은 듯 하기도..... 그래도 직원분들은 여전히 친절하고 음식의 비주얼은 역시 좋음. 요즘은 적게 먹어서 그런지 식욕이 크게 안동해서 덮밥의 야채 조금과 스시 3점만 먹었더니 맛이 있는지 없는지는 제대로 감별이 되지 않더라. 우리가 앉아있던 다찌 외엔 발디딜 틈도 없이 들어차 있던 손님들. 어쩄든 맛이 있으니 이만큼 성업을 하는거겠지. 불경기에도 대단하다. 정말.
Just snap - 비오는 날의 수묵화 참 상투적인 표현이지만 비오는 날의 물방울은 사물을 수묵화처럼 만들어 버린다. 화선지 위에 퍼져나가는 먹의 농담처럼 흐린 회색 빛의 세상위에 검은 형체들이 흐려진다. 언어는 천박하고 영상은 진부하도다.
GS25 마더혜레사의 민물장어덮밥 도시락 오늘 점심은 GS25 여름 한정 도시락인 민물장어덮밥 ㅋㅋ 자주가는 인터넷 커뮤니티인 클리앙의 모공에서 지난 토요일 내내 난리길래 너무 궁금해서 참을 수가 없었다. 내가 일본까지 가서 우나기동을 먹고 올 수는 없어도 사는 곳에서 할 수 있는 미친 짓이라면 남들에 뒤지지 않기에 ㅋㅋㅋ 근데 이 도시락이 미리 주문하고 받아야 하는데다가 가격은 무려 만원. 편의점 도시락이 ㅋㅋㅋ 그리고 GS25 냉장고 앱이라는걸로만 주문이 되서 하지말까 고민을 잠시 했............. 으나 그 은혜로움으로 인해 마더혜레사 혹은 갓혜자로 불리는 김혜자 아줌마를 믿기로 하고 Gs25 통합 비밀번호를 찾기 위한 몇분간의 사투 끝에 로그인에 성공하여 주문 완료. 학교에서 가장 가까운 고성 오거리 GS25에서 수령지로 설정,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