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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후 첫 커피 올곧, 롯데마트 반값 안심과 등심 개학 후 첫 커피올곧. 힘들었던 일주일을 보상받으려고 갔는데 사장님께서 엄청 미안한 표정으로 다가오셔서는 아이스크림 기계에 문제가 있어 바닐라플로트가 안된다고..... 에티오피아 모모라 G1 내추럴로 주문을 바꾸고 최애 음료가 사라졌다며 슬퍼하고 있으니 사장님께서 비장한 눈빛을 하고 돌아오셔서는 기계를 한번 더 돌려보겠다고 말씀해주셨다. 몇분 뒤 서빙되어 나온 찬란한 한잔. 최애라는 말로도 부족한 올곧 특제 바닐라플로트. 커피 마시고 나와서 롯데마트 갔더니 한우 반값 세일 중. 어제 대게를 미친듯이 먹어서 오늘은 그냥 넘기려고 했는데..... 반값은 못참지. 새우살이 붙어있는 알등심과 안심. 가족들 모두 육향도 좋고 너무 부드럽다며 맛있게 먹으니 좋지 아니한가. 흰쌀밥에 소고기 한점. 정말 거룩한 한숟갈.. 더보기
달과 목련과 대게 만개한 목련 사이로 달이 너무 아름답게 떠있어서 대게를 먹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응???? 곱게 포장해온 대성수산 대게 3.5kg, 수산대전 신공을 발휘하여 16만원에 구입. 작년보다 포장 실력이 업그레이드 된 듯. 플레이팅을 따로 할 필요 없을 것 같아 그냥 먹었다. 살은 달디 달고 수율도 괜찮았다. 함께 포장해온 게장볶음밥. 말해 뭐하겠나. 딱 생각하는 그대로의 맛. 꼬숩다. 다람쥐가 도토리를 모으는 것처럼 살을 바르고 발라 호화롭게 쌓아올린 한그릇. 모처럼의 호사를 즐겼습니다. 이 좋은 안주에 술이 빠질 수 없어 달달한 버번위스키와 버번콕. 마무리의 정석은 대게라면. 일년에 한두번 먹는 대게. 올해도 이렇게 영접했습니다. 목련과 대게의 상관 관계는 설명할 수 없지만. 더보기
그게 대체 무슨 의미가 있습니까? 누구의 것인지도 인지하지 못할만큼 수많은 족적들 사이에 하나를 더하는게 무슨 의미가 있겠냐 싶다가도 그것마저 남기지 못한다면 정말 아무것도 아닌게 아닌가 하는 생각에 머릿 속이 번잡해지는. 더보기
기네스에서 시작해서 삿포로로 마무리 기네스로 시작해서 삿포로로 끝난 주말. 더보기
광복동의 봄 마치 우리 동네인양 사랑하는 광복동. 봄날의 국제시장은 아름다웠네. 더보기
봄밤, 달과 목련 그리고 시도 포근했던 봄밤. 만개한 목련과 손톱달. 집으로 돌아가던 길에 만난 시도. 츄르를 주기 전에는 온갖 아양을 떨면서 먹고 나면 절대 사진기를 봐주지 않는 닳고 닳은 프로 길냥이 녀석. 더보기
로프리 블루투스 마우스 터치 Lofree Touch 커스텀 키보드에 관심을 갖다보니 이런 마우스를 구매하게 되었다.  별다른 특징은 없다. 그냥 독특한 디자인 하나 믿고 쓰는 제품이다.  원래 로프리가 그렇다.  이 가격에 굳이 구입할 필요는 없다고 확실히 정리해주고 싶다.  보여주기 위한 데스크셋업 아이템 정도로 생각하면 되겠다.  업무용으로 사용하기에는 포인트의 정확도가 너무 떨어지고 크기가 작어서 일반적인 남자는 사용하기 무척 불편하다. 이걸로 사진 몇장 보정하다가 손에 쥐날뻔 했다. 더보기
진주고등학교와 통영고등학교 신축 공사하기 전에 찍어뒀던 진주고등학교 구교사 통영고등학교. 곧 신축 교사가 완공되면 발파되어 역사속으로 사라질 곳. 옛 학교는 다 비슷비슷하게 하게 보이지만 진고와 통고 건물은 진짜 많이 닮은 것 같다. 야자감독하며 복도를 돌아다니다 옛 진고에 와있는 듯한 착각을 느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