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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B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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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 man`s back 여기 새로운 시작점에 서있는 한 남자의 등이 있습니다. 이 등은 앞으로 한 여자와 몇일지 모를 자녀들을 짊어져야 할 터 입니다. 부디 그 무거운 짐을 고난으로 여기지 말고, 행복의 또다른 이름으로 여기게 되길 바라며 그의 새로운 시작을 축복하려 합니다. 대규야 결혼 축하한다.
시간이 흘러서 시간이 많이 흘러간 후에 태선이형, 영우형, 상진이형 그리고 나는 이렇게 같이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노년을 보낼까? 시간이 많이 흘러간 후에 광용이, 효준이, 동혁이 그리고 나는 이렇게 같이 지난 추억을 회상하며 노년을 보낼까? 이상하게도 내가 친하게 지내는 사람들은 꼭 4명이 한 세트다.
2 or 4
Background of the stage 무대의 뒷편, 화려한 서포트라이트의 이면.... 오늘은 정말 포스팅할 사진 찍기 힘든 날인데... 원데이 원샷 원포스팅 대결의 두번째 시즌이 시작된 관계로 힘들게 사진 올려봅니다. 영우형 보고있나? 원데이 원샷 원포스팅 대결이란? 뜬금없이 참치 사주기 좋아하는 영우형이 동생 맛난 거 사주려고 정기적으로 하는 자폭행사. 하루에 한장 사진을 찍어 포스팅을 하는 마라톤 대결. 하루라도 포스팅을 거르게 되며 참치를 사야하는 배수진을 친 두 남자의 자존심 싸움 ㅋㅋㅋ 참고로 영우형이 이긴 적은 단 한번도 없음.
Farewell to 2012 Summer 1994년의 아성에 도전할 뻔 했던 2012년의 여름도 이젠 영 힘이 빠진 것 같다. 완연한 가을 날씨가 되어가는 듯. 내년에 만나요 Mr. Summer
안녕 Summer vacation ㅠ-ㅠ 무엇보다 비극인 것은 연일 최고 기온을 갱신하고 있는 이 시점에서 우리 학교는 개학을 한다는 것이지. 아.... 내일부터 폭염 속의 수업을 할 걸 생각하니 나도 머리가 아찔해져온다. 애들은 오늘 저녁이 지나가는게 얼마나 싫을까 ㅋ 학창시절 방학 마지막날의 기억은 거의 백일휴가 복귀하던 심정이랑 비슷했는데... 중학교3학년 여름방학 마지막날 곽군이랑 같이 대양서적에서 만화책사고 돌아오면서 지금부터 내일까지 집에서 시계보며 숫자세야겠다는 농담을 하던게 생각난다ㅠ_ㅠ
A cat
진주 중앙시장 - 새벽 시장을 거닐며 새벽에 와이프의 부탁으로 콩잎을 사러 중앙시장에 갔다. 다들 자는 이른 시간에도 어찌나 분주하던지.... 수많은 할머니들은 손주들 용돈이라도 벌 요량으로 새벽부터 그 힘든 발걸음을 하셨을까. 찬 바닥에 앉아 시장 국밥 한그릇 드시고 계시는 모습을 보니 왜 그리 가슴이 짠한지.... 시장 바닥에 쪼그려 앉아 아침 대신 만두 몇개를 주워먹고 이른 출근을 했다. 결국 콩잎을 찾을 수는 없었지만 콩잎보다 더 소중한 걸 가슴에 담아온 기분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