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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8

교토 료칸 유모토칸 - 처음 가본 료칸, 가이세키 요리와 조식 생전 처음 가본 료칸, 교토 인근 오쓰에 있는 유모토칸이라는 곳에서 1박을 했습니다. 료칸들의 가격이 워낙 비싼지라 혼자 여행을 갔다면 꿈도 꾸지 않았을텐데 이렇게 경험을 해보네요^^ JR 오고토 온센역에 도착해서 기다리니 차가 픽업하러 와서 대단히 편하게 도착했구요. 유모토칸 근처는 완전 시골이라 돌아볼만한 곳이 전혀 없다는 것 빼고는 매우 만족스러웠습니다(두시간 정도 돌아봤는데 정말 시골이예요 ㅋ아 물론 편의점 정도는 료칸 근처에 있습니다.). 다다미 방도 오래된 느낌은 있었지만 관리가 잘되서 쾌적한 컨디션이었고 료칸 직원들도 너무 친절해서 참 좋았습니다. (로비에서 쉬고 있으니 한국어가 가능한 직원이 와서 체크인 진행하고 방까지 안내해주더라구요.) 루프탑 노천 온천도 너무 좋았는데 사진을 찍지 못해.. 더보기
Just snap - 오사카 덴덴타운 덕후들의 성지 중 하나라는 오사카 덴덴타운. 가기 전에는 은근히 기대를 했으나 막상 돌아보니 아무런 감흥이 생기지 않아 당황스러웠던.... 나의 청춘도 이렇게 막을 내리나보다. 몇년 전이었다면 허덕거리며 지갑을 열고 있었을 것을... 더보기
새들이 떠나간 숲은 적막하다. 한창 애들한테 치이고 살 때는 며칠만이라도 조용히 지내보고 싶었는데 막상 졸업을 앞둔 지금은 그 왁자지껄하던 복도가 그립다. '조용히 해' 교사 생활하면서 제일 많이 했을 이 말.... 어쩔 수 없다고는 하지만 아마 올해도 제일 많이 하게 될 말.... 그리고 연말에는 다시 그 번잡하고 시끄러운 아이들을 그리워하게 되겠지.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