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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7/29

거제 씨월드 - 수족관에서3 일각돌고래과의 생물이라는 벨루가. 돌고래 머리에 뿔이 달렸으면 바다의 유니콘이었으려나. 옛날 사람들에게는 이 돌고래 또한 신성한 존재였을지도 모르겠다. 신화의 껍질은 나날이 깨져가고 삶은 무미건조해진다. 한때의 전설이 이제는 수족관의 구경거리에 불과한 것이 되어버렸는지도..... 더보기
거제 씨월드 - 수족관에서2 분명 전에도 벨루가를 한번쯤 봤을텐데 이날은 완전히 처음 본 것 같은 신비로움을 느꼈다. 표정이 살아있는 것 같았던 녀석들. 더보기
거제 씨월드 - 수족관에서1 수족관의 매력에 흠뻑 빠지게 됐던게 결혼전 와이프가 보내줬던 츄라우미 수족과의 영상을 보고나서가 아니었나 싶다. 결국 거기는 와이프보다 내가 먼저 다녀왔지만.... 물속에서 바라보는 듯 한 그 느낌이 너무 좋아 수족관에만 가면 정신을 못차리고 셔터를 누르게 된다. 더보기
Just snap 모든 것이 맘에 들고 정말 행복으로 충만해져 그 느낌이 고스란히 사진에 전해지는 날이 있는가 하면 이 사진들을 찍던 그날처럼 모든 것이 불만족스러워 셔터를 누르는 것조차 힘겨운 날도 있다. 그래도 이것 이외에 내 마음을 풀 수 있는 방법은 없다. 아직까지는. 더보기
전시추천 - 노순택 작가의 비상국가 제4의 벽, 아트선재 아트선재에서 관람하고 온 노순택 작가의 비상국가 제4의 벽입니다. 이 작업들이 한국 다큐멘터리 사진의 정점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합니다. 데모판의 마틴파라는 별명을 가지고 있는 작가가 지난 10년의 대한민국을 기록한 이 사진전은 우리가 그동안 어떤 세상에서 살아왔는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합니다. 단순한 사회고발적 사진으로 직설화법을 구사하는 것이 아니라 수많은 은유와 함의를 내포시킴으로써 다큐멘터리 사진을 동시대 예술의 영역으로 끌어올리고 있는 작가의 작업들을 볼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입니다. 시간이 되면 꼭 한번 들러보시길 권합니다. 후회하지 않으실겁니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