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7/01

(59)
Just snap - 방치된다는 것 겨울 어느날 창고에 쳐박힌 선풍기 망에 들러붙은 먼지처럼. 의미없는 것들. 방치된다는 것에 대하여.
나는 무엇을 바라보는가? 나는 무엇을 바라보는가? 나는 무엇이 되고 싶은가? 지금의 나로 충분하지 않은가? 충분한가?
Just snap - 나만 몰랐던 이야기 2017 BUSAN, HOTEL PARADISE -나만 몰랐던 이야기-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강구안 맛집 서울식당 낙지볶음 통영에는 맛만으로 추천할 수 있는 곳이 두군데 있는데 한곳은 서울식당, 또 한곳은 명실식당입니다. 서울식당은 낚지 볶음으로 유명하고 명실식당은 갈치구이라던가 해물뚝배기, 겨울엔 물메기탕으로도 이름을 날리고 있지요. 하지만 명실식당은 별로 권하고 싶지 않습니다. 분명 맛은 있는 집이지만 불친절의 대명사와도 같은 곳이라(뭐 경우에 따라 편차가 있긴 하지만요) 몇번을 가봤지만 유쾌하게 나온적이 많이 없었던 것 같습니다. 서울식당도 그와 비슷하겠거니 싶어 그동안 한번도 안가다가 와이프가 오랜만에 먹고 싶다고 해서 점심때 들리게 되었습니다. 기대는 전혀 안해어요. 근데 왠걸. 점심 시간이 좀 지난 시간에 들러서 인지 대단히 한산하고 가게 사람들도 나긋나긋 친절한 모습이었네요. 사실 낙지볶음은 제가 그리 좋아하는 ..
부산 맛집, 남천동 맛집 - 나고야식 장어덮밥(장어비빔밥) 히츠마부시 전문점 고옥 나고야의 명물 음식이라는 장어덮밥 히츠마부시를 너무 먹고 싶어서 몸살이 날 것 같았는데 와이프님께서 가장 가까운 곳을 검색해보니 부산 남천동에 있다며 가자고 하셔서 오직 장어덮밥 하나를 먹기 위해 부산까지 달려갔다 왔습니다. 남천동에 있는 고옥이라는 식당인데 나름 맛집으로 유명한 집인지 손님들이 대단히 많더라구요. 결론부터 말하자면 장어덮밥은 너무 맛이 있었지만 직원분들이 너무 퉁명스러워서 기분은 좀 그랬습니다. 불친절한것도 아니고 친절한 것도 아닌 뭔가 좀 애매한 분위기. 그냥 빨리 먹고 나가야하는 그런 느낌이었다고나 할까요? 그래도 맛 하나는 확실했습니다. 기본 제공되는 샐러드. 뭐 특별한 것 없이 딱 보이는 그대로의 맛입니다. 우럭 매운탕을 하나 시켜봤습니다.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매운탕이 아닙니다..
타오바오 직구 - 대만 오르골, 빅벤 오르골 요즘 한창 유행하고 있다는 대만 오르골입니다. 얼마전에 부산 신세계몰 센텀점에 가보니 움직이는 오르골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한참을 바라볼 수 밖에 없었네요. 하나 지르자는 애처로운 눈빛을 와이프에게 보냈으나 직구가 더 싸다고 단칼에 잘라버렸던 와이프. 결국 타오바오 직구로 구해주긴 하셨습니다. 오르골 내부에 설치된 자석으로 자동차를 움직이는 방식인데 비싼건 대관람차도 있고 열기구도 있더라구요 ㅋ 저희는 서민이라 이정도에서 만족을 ㅋㅋㅋ
RX10M3 사용기 - 세상에서 가장 컴팩트한 600mm, 소니 하이앤드 카메라의 추억을 담다
남해제일고등학교의 추억 - 하교길 이런 사진도 찍어놨구나 싶다. 기말고사 마치고 돌아가던 하교길. 당시에는 버스를 타고 출퇴근했기에 남해 터미널에 가기 위해 학생들과 함께 논길을 걸어다녔다. 사진상으로는 몇십년은 된 것 같은 느낌. 이제 딱 10년 전인데. 저 시절의 나는 그저 교사인 것 자체가, 사진을 찍는다는 것 자체가 너무 좋았던 것 같다. 번잡한 욕망이 없었던 시절. 돌아가고 싶기도 하고 그렇지 않기도 한 복잡한 심정으로 그 시절을 추억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