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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12/11

다큐멘터리 사진가 김홍구의 15년이 담긴 사진집 좀녜 사진이라면 응당 그러해야 할 것들이 담겨 있다. 사진집이라면 응당 그러해야 할 수준으로 만들어져 있다. 김홍구 작가를 아는 사람들이 왜 그의 사진을 아끼는지. 류가헌을 아는 사람들이 왜 그 이름을 깊고 높게 부르는지 이 사진집을 통해 알 수 있을거라 생각한다. 더보기
무라카미 하루키 노르웨이의 숲 30주년 기념 한정판 - 상실의 시대 무라카미 하루키의 그 유명한 소설 노르웨이의 숲이 나온지 벌써 30년인가보다. 상실의 시대라는 제목의 책을 읽었던게 엊그제 같은데 내가 읽은 것도 10년은 훌쩍 넘은듯 하니. 읽어야할 다른 책들이 워낙 밀려있어 이걸 다시 읽을 엄두는 안나지만.... 그냥 한정판이라고 하니 무조건 구입하고 있는 내가 참 밉다 ㅜ_ㅜ 그 와중에 책 디자인은 참 예쁘다는 말을 중얼거리고 있구나. 더보기
호주 그레이트오션로드 깁슨스텝에서의 장노출 -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바다 아침 나절 강한 빛의 색감이 장노출로 인해 묘하게 틀어져 결과물을 보고 이건 어느 별이야 라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그 순간. 바다만 보고 몇년을 살았던 기억 때문에 그게 아름답다는 생각은 전혀 안하고 살던 내가 처음으로 탄성을 내질렀던 바닷가. 그레이트 오션 로드의 깁슨 스텝. 더보기
진진이네 집의 오후 일찍 퇴근했던 어느날 햇살이 쏟아지던 우리 집 거실을 바라보며 왠지 모를 설레임을 느꼈던 순간.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