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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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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진이의 나날들 - 올해 첫눈 오던 날 서울처럼 폭설이 내리지는 않았지만 첫눈이 살짝 흩날렸던 날. 집에 일찍들어와 진진이와 놀아주었습니다. 저녁까지 보충수업 해주느라 와이프는 귀가가 늦습니다. 하루 종일 진진이랑 놀아주느라 할머니는 녹초가 되었네요. 어딘가에 숨는게 좋아지는 나이. 틈이 있는 곳이면 어디든 끼어들고 싶은 본능이 솟아나나 봅니다. 아빠 출퇴근 가방 위에 앉아서는 배시시 웃으며 애교도 부립니다. 이제는 포크도 제법 사용할 수 있게 되었지만 그래도 도구보다는 제 손이 더 편한 원초적인 아강이랍니다. 아빠나 엄마와는 다르게 새콤한 걸 참 좋아하네요. 애써 정리해 놓은 부엌을 다 어지럽히며 놀아도 그저 귀엽기만 한 나이. 나중에는 이랬던 적이 있었나 싶을 정도로 훌쩍 커버리겠지요^^ 그래서 아빠는 오늘도 그때를 대비해 소소한 기록을 ..
진진이의 나날들 - 추억은 방울 방울 집앞 놀이터에서 엄마와 비누방울 놀이 곰옷 입고 뛰어다니던 진진이가 너무나 귀여웠던 날.
진진이의 나날들 열감기로 힘들었던 진진이. 진진이 본다고 고생한 와이프. 애보느라 팔목, 발목 관절이 저려서 파스 붙이고 있는걸 보니 가슴이 아린다. 진진아~ 아빠가 많이 사랑해~ 아프지마~ 자기야~ 많이 사랑해~ 힘내~ 내일쯤 이 블로그를 검열할 와이프를 위한 포스팅^^
내 마음의 풍금 어머님께서 풍금을 가져다 놓으셨다. 어느 섬마을에서 5만원 주고 구해오셨단다. 참 오랜만에 보는 풍금이다. 외국 악기인 오르간을 우리나라에서는 풍금이라 부른다. 얼마나 아름다운 이름의 악기인가? 피아노도 좋지만 역시 내 기억 속에 남아 있는 것은 풍금이다. 어린 시절 살았던 칠암동의 집 마루에도 이런 풍금이 있었다. 초등학교 선생님이셨던 아버지께서 가져다 놓으신 것이었으리라. 주인이 없어진 그 풍금은 마루 구석에서 침묵하다 어느 순간엔가 사라졌지만 내 어린 시절 기억의 풍경 속에는 항상 존재하고 있었다. 옛추억에 기대어 바람이 만드는 노래를 잠시 들어본다. 와이프와 진진이가 만들어내는 아름다운 풍경을 바라보며....
진진이의 나날들 이제 곧 퇴근시간~ 진진아~ 아빠가 만나러 갑니다 ㅋ 아깅이와 함께하늘 즐거운 주말^^ 블로그 이웃분들도 모든 일을 다음주로 미루고 즐거운 주말 모드에 돌입하시길 바래요.
진진이의 나날들 사고쳐놓고 괜시리 해맑은 김진진 아깅이
진진이의 나날들 - 닥터링 목튜브 요즘 김진진군께서 수영에 푹 빠져 계신다. 진진이 엄마가 사준 닥터링 목튜브만 있으면 물도 두렵지 않은 ㅋ 하루에 십분씩 수영 삼매경에 빠진 우리 아들. 이러다가 박태환의 뒤를 잇는거 아닌지 모르겠다. 수영후 늘어져서 자고 있는 김진진군 ㅋ
진진이의 나날들 - 진진이 집에 오던 날 4월 5일에 태어난 진진이가 2주간의 산부인과, 산후조리원 생활을 마치고 집에 오던 날. 환경이 달라져서 아프면 어떡할까 하고 걱정했었는데 집에와서도 잘먹고 잘자는 것 같다. 오후에 잠을 안자고 땡깡을 부리는게 안아서 재우지 않으면 짜증을 내는 것 같다. 아무래도 고생을 좀 할 듯 ㅠ_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