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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graphy/Days of my Jinjin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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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걱정은 더 큰 걱정이 덮어버리고 악은 더 큰 악이 잡아 먹는다. 해마다 난리치던 미세먼지 문제는 코로나 19로 인해 아웃 오브 안중이 되어버렸다. 이슈로 이슈를 덮는 나날.... 이 먹이연쇄는 언제까지 지속될런지. 애 키우기 참 무서운 시대다.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행복한 순간들은 순식간에 흘러가 버린다 돌아보니 행복했던 지난 겨울의 나날들. 순간 순간이 즐거웠던 그 나날들이 이렇게 빨리 지나가는 줄도 모르고 있다가 어느새 추억이 되어버렸다는 것을 깨닫고 있다. 나이에 따라 시간의 속도가 다르게 느껴진다고 하는데 진진이와 나 사이에는 어느 정도의 속도차가 있을까? 다른 속도로 달리고 있는 우리의 시간은 이렇게 한순간 겹쳤다가 영겁 속으로 흘러가버려 언젠가는 서로의 손을 놓치게 되는걸까? 저명한 학자들이 말하는 것처럼 시간이 흐르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여 진진이와 내가 보낸 이 시간이 사라지지 않기를 바란다. 비록 내가 인지하지 못한다고 하더라도.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A형 독감과 연화지정 A형독감이 휘몰아치고 있는 우리집. 밤새 끙끙앓던 진진이가 새벽녘에야 겨우 잠이 들었다. 미명에 기대어 찍어본 진진이의 얼굴이 성남훈 작가님의 연작 연화지정에 나왔던 인물들과 비슷한 느낌이다. 새학기가 다가오니 또 정신없이 사건이 생기기 시작한다. 다가올 3월이 점점 두려워지는구나.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잔소리가 싫어지는 나이 개학 후 맞이한 첫주말인데 교회 성경학교를 가야해서 기분이 나쁜 진진이. 엄마, 아빠가 하는 말 하나 하나가 잔소리로만 다가오는 진진이. 집에서 유튜브보고 놀아야 하는데 아침부터 콩나물 국밥 먹으러 가야하는 이 상황이 너무 싫은 진진이. 그 와중에도 사진을 찍고 있는 아빠는 너무 이해가 안되지만 그래도 사진 안찍혀주면 나중에 자기 부탁 안들어줄까봐 포즈 취하는 진진이.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성묘 진진이와 함께 아버지 산소 성묘.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아침부터 밀크티 1. 아침부터 밀크티. 여기서 밀크티란 천재교육에서 나온 태블릿으로 학습하는 온라인 교재. 저런게 뭔 효용성이 있을까 싶었는데 신기하게도 꾸준하게 하고 있다. 2. '책을 보고 공부해야한다. 책을 많이 봐야 한다. 책을....' 이런 개념이 머리에 박혀있지만 그걸 남에게 강요하는 순간 꼰대가 되는 세상이다. 모든걸 유투브로 접하는 스마트미디어 리터러시 세대를 비판하며 혀를 끌끌차고 있는 내가 우리 세대를 바라보며 개념 없다고 욕하던 앞선 세대처럼 화석화되고 있는건 아닌지 반성해본다. 3. 종이의 향기에 가슴 설레고 활자에 집착하던 것은 우리 세대로 끝이 날지도 모르겠지만 그렇다고 세상이 끝나는 건 아니다. 더불어.... 남들이 하지 않는것, 하지 못하는것을 해야 성공한다는 개념을 생각해보면 모두가 활자와..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 네 사람 잠시 스쳐갔던 네 사람이 만들어내던 묘한 분위기.
육아 진진이의 나날들 진진이의 모든 순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