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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기원, 기복 지금 이순간 내게도 간절히 바라는 어떤 것이 있다. 이뤄지기를 온 마음을 다해 기원해본다. 더보기
교토 아라시야마 인력거 투어 - 치쿠린에서 도게츠교까지 1. 아라시야마의 치쿠린을 걷다가 난생 처음 타본 인력거. 도쿄 아사쿠사에서도, 삿포로 오타루에서도 비슷한 인력거 투어를 봤지만 전혀 관심도 없었던 내가 이날은 무슨 바람이 불어서 인지 꼭 한번 타보고 싶었다. 결코 저렴한 가격은 아니었지만 꽤 상쾌한 기분을 느끼며 스쳐가는 아라시야마의 거리 풍경을 구경할 수 있어 좋았다. 2. 한국말로 한마디라도 더 건내려 노력하며 정말 최선을 다해 달려준 인력거 라이더의 순수한 미소와는 전혀 상관없이 스마트폰에서 우연히 읽게된 초계기와 관련된 한일갈등 기사가 생각나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있는것인가 하는 묘한 느낌을 받고 있었던 순간. 더보기
오사카 도톤보리돈키호테 - 피곤한 여행 오사카 도톤보리 돈키호테에서 한가득 지른 물건들을 캐리어에 넣고 있는 중국인들. 여행의 추억보다 물건을 쓸어담는게 더 중요한 저들이나 바리바리 싸들고 간 장비로 모든 순간을 쓸어담고 있는 나나 모두 피곤한 여행을 하고 있었던 것 같다. 더보기
설날 풍경 - 설날 음식 KFC 핫크리스피치킨과 비스킷, 코우슬로 설날 진주 어머니 집의 아침풍경. 이 시간대의 빛이 참 따스해서 좋다. 근데 이 느낌은 설날에만 찍힌다. 제사를 모시지 않기에 제사 음식도 없다. 그래도 명절 음식 비슷한 기름진게 먹고 싶어 추석이나 설을 쇠고 통영으로 돌아오는 길에는 항상 진주 KFC에서 치킨과 비스킷, 코우슬로를 사온다. 시간이 흐르고 나서 진진이의 기억에 남아있는 명절음식은 KFC 치킨일지도 모르겠다.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