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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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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블루시티를 닮았던 진주의 루시다에서 인도에 가본 적이 없으므로 블루시티를 본 적도 없다. 그래도 어제 저 순간의 풍경은 분명 그곳과 같아보였다. 목욕탕을 개조해 만들었다는 사진카페 루시다. 진주에 멋진 공간이 하나 추가된 듯 하다.
너는 나의 봄이다 교사 생활을 시작하고 나서 직장으로서의 학교가 지금처럼 재미 없었던 적이 있었던가... 휴일 끝에 출근할 생각을 하면 머리가 지끈거릴 정도로 싫은 경우도 있다. 작년과 비교하면 갑자기 너무 바껴버린 상황에 적응이 안될 정도. (이건 학생들과는 전혀 상관없는 교사로서의 근무 상황을 말하는 것이니 오해는 없으시길) 그래도 버틸 수 있는건 아이들이 예뻐서. 이 아름다운 아이들의 사진을 찍다보면 그것만으로도 마음이 가벼워지는 느낌이라 팍팍한 학교 생활을 겨우 버텨나갈 수 있다. 수사적 표현으로 썼던 말에 불과했는데 이젠 정말 너는 나의 봄인듯. 쓸데없는 일들로 고민하거나 시간 낭비하지 말고 아이들 사진이나 많이 찍어둬야겠다. 이렇게 마음에 들어오는 피사체들을 내 인생에서 다시 만날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 같으니.
코토부키야 M.S.G 헤비웨폰유니트 오버드 매니퓰레이터, 리볼빙버스트캐논, 기간틱암즈02
흘러가는 것, 멈춰있는 것 정신없이 지내다 보니 어느새 5월의 막바지다. 중간고사, 연휴, 수학여행, 체육대회까지 아무것도 할 수 없었던 긴긴 시간동안 세상은 흘러가는데 우리만 멈춰있었던 것은 아닌지. 적당한 휴식은 다시 걸어갈 힘을 주지만 지나친 쉼은 일어날 의지를 상실하게 만들기도 한다. 다시 아이들을 다독이고 채근하여 멀고 지루한 길을 가야할 것 같다.
카메라가방, 카메라백팩 - 내셔널지오그래픽 호주 컬렉션 NG AU5350 아느님께서 성과급 받았다고 카메라 가방을 선물해주셨습니다. 원래는 빌포드 미디엄을 가슴에 담고 있었는데 숄더백은 워낙 많으니 백팩으로 사라고 하셔서 고민을 하다가 고른 제품이 AU5350입니다. (그동안 사용했던 로우프로 플립사이드가 낡을대로 낡아서 버려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거든요.) 내셔널 지오그래픽 라인중에는 아프리카 컬렉션을 제일 좋아합니다만 카메라가방 답지 않게 내부 파티션의 쿠션감이 처참해서 사놓고도 사용을 하지 않고 있었습니다. 카메라 보호가 되는건지 마는건지.... 근데 호주 콜렉션이라는 이름으로 나온 Au시리즈들은 내부 파티션이 많이 개선됐더라구요. 실제 제품을 받아서 보니 파티션은 맨프로토 제품이 들어있었습니다. 파랑과 와인색의 조화라니.... 예전 같으면 질색을 했을텐데 요즘은 이런 조..
문재인굿즈2 - 문재인의 운명 특별판 사실 문재인의 운명은 이미 읽었지만.... 제19대 대한민국 대통령 당선기념 특별판이라고 해서 지르지 않을 수가 없었다. 블랙야크 바람막이도 사야하는건지 심각하게 고민 중 ㅋㅋㅋㅋㅋㅋ
너는 나의 봄이다 너는 나의 봄이다. 늦봄 수학여행지에서 만난 숲속의 소녀. 4일동안 찍은 인물 사진 중 단연 최고였던 한컷.
암실 김도한님 제작 롤라이코드 에코백 김도한님이 제작한 롤라이코드 에코백. 아름답구나. 모델도 가방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