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이 넘치던 시절에는 아무 일 없이 지나가는 하루하루가 너무 지루하고

 

특별한 일이 생기지 않는 일상이 갑갑하기만 했는데

 

매일같이 쫓기듯 살아가고 있는 요즘은 지루할 틈이 없어서인지

 

잠시간의 여유와 휴식이 이렇게나 중요한 것이었다는 것을,

 

별 대단한 일 없이 그냥 쉬는 것만으로도 이렇게 행복 할 수 있다는 것을 절실히 느끼고 있다.

 

가장 적은 투자로 가장 행복한 시간을 보장해주는 아이템 무중력 의자에 앉아서

 

발터 벤야민의 사진에 대하여를 읽고 있자니

 

그동안 뭘 그리 대단한 일을 할거라고 조급해하며 살았을까 싶은 생각이 든다.

 

 

 

 

 

 

 

일요일은 짜파게티 요리사가 되어야 하는데

 

우리집은 몇년전부터 오뚜기만 먹는 관계로

 

진짜장으로 간짜장을 만들었다.

 

저 많은걸 아드님이 거의 다드셨다 ㅜ_ㅜ

 

 

 

 

 

 

 

 

 

 

 

 

 

 

 

 

 

 

봄날 오후의 빛은 이렇게나 찬란하다.

 

봄날 오후의 와이프는 이렇게나 러블리하다.

 

바빠서 잊고 살았던 봄.

 

 

 

 

 

 

 

 

 

 

 

 

 

 

 

 

 

 

 

 

 

 

 

 

 

 

 

 

 

 

 

 

 

휴일이라 점심 때 맥주 한잔.

 

낮술은 진리.

 

아사히 벚꽃 에디션을 마시다보니 어제 마신 카스가 얼마나 맛없는지 새삼 느껴짐.

 

 

 

 

 

 

 

 

 

 

 

 

장보러 통영 이마트 갔다가 스타벅스에서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퓨치노 한잔.

 

솔직히 스타벅스 시즌 기획 음료들을 다 엉망이었는데

 

이번에 나온 체리블라썸 크림 프라퓨치노는 완전 맛있음.

 

오랜만에 스타벅스 호갱모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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