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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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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리스타트플랫폼 카페 with GFX 50R 통영 리스타트플랫폼 안에 생긴 카페 다시. 리스타트플랫폼 안에 있으니까 이름도 다시인건지^^ 이렇다할 뷰는 없지만 공간이 넓고 채광이 괜찮아서 봄날 오후에 앉아서 노닥거리기 딱 좋은 곳 이었다. 개인적으로 맛집의 최우선 요소라고 생각하는 주차 공간이 무척이나 넓어서 좋더라. 주인분께서 잘 저어서 먹으라고 해서 진짜 잘 저어 먹었는데도 좀 싱거운 맛이었던 딸기라떼. 카페라떼 위에 흑임자를 가미한 크림을 올려주 통영다시라떼는 참 이뻤지만 내겐 너무 달았다. 딸기 요거트는 그냥 소소한 딸기 요거트 그래도 시켰던 음료 메뉴 중에선 가장 나았던 것 같다. 생크림 딸기 크로플은 쫀득함과 바삭한 식감이 조화를 잘이루고 있어 좋더라. 와플과 크로플의 차이점은 잘 모르겠지만 다음에 오면 이건 다시 시켜 먹을 듯. GFX..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서피랑 입구의 포토스팟이 될듯한 곳 이타라운지 서피랑 초입에 범상치 않은 건물을 짓고 있길래 개인 주택인가? 구경 한번 해보고 싶구먼 하는 생각을 하며 지나다녔는데 카페와 미니호텔을 함께 운영하는 이타라운지가 들어섰다. 궁금함을 참을 수가 없어 가오픈이 시작하자마자 가봐야지 했는데 이래저래 어수선한 시절이라 못가고 있다가 어제 겨우 다녀왔다. 그라운드 층과 2층은 호텔 공간인듯했고 이타라운지는 지하에 위치하고 있었다. 아래에서 바라보는 중정같은 느낌의 공간은 정말 운치 있었다. 이타라운지의 키 오브제인듯한 백색 피아노. 많은 분들의 이타라운지 인증샷에 올라올 것 같다. 이거 하나로 공간의 분위기가 완전히 달라지지만 비올 때 마다 고생이 심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운이 좋아 성악가인 사장님의 짧은 리사이틀을 구경할 수 있었다. 베르디 국립음악원을 수석으..
코인러버의 통영 로그 - 카페 그래 죽림 이마트 인근에 있는 카페. 오픈한지는 꽤 됐는데 근처에 최애하는 요으가 있기에 갈 일이 별로 없었다. 이날은 다른 곳에 한번 가봐야지 하는 마음을 크게 먹고 들렀던 것. (이름을 볼때마다 예전에 좋아했던 과자 땅콩그레와 미생의 장그래가 생각나서 인상에 깊이 남아 있긴 했다.) 이 카페도 메이플라워에서 인테리어를 했다고 하는데 다른 집들과는 느낌이 좀 다르더라. 역시 인테리어의 완성은 넓은 공간인지 시원 시원하고 깨끗한게 대단한 임팩트는 없어도 괜찮아 보였다. 아인슈패너, 아이스초코, 요거트를 시켜봤는데 음료는 괜찮은 수준. 꼭 여기서 마셔야한다고 느낄 정도의 무언가는 없지만 근처에서 약속이 있을 때는 부담없이 들릴 수 있을 것 같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북신동 카페 로맨티코 북신시장에 장보러 갔다가 들러본 카페 로맨티코. 청록색 외벽이 인상적이어서 내부가 궁금했는데 어찌된 일인지 갈때마다 쉬는 날이었다 ㅎ 평소에도 장사가 잘되는지는 잘 모르겠지만 내가 들렀던 날은 해모로에 거주하는 분들의 사랑방인듯 많은 여성분들이 자리를 꽉 채우고 있었다. 인테리어는 특이하진 않지만 매우 깔끔하다. 카페 내부에 들어가면 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드는데 앉아있다보니 천장이 너무 낮아서 그런 것 같았다. 큰 기대하지 않고 시킨 음료는 둘다 괜찮았다. 비어캔 글라스에 담백하게 담겨나온 지나치게 달지 않은 밀크쉐이크와 아스테로 카페에서 먹었던 것 보다 괜찮았던 딸기라떼. 시장에 갈 일이 있으면 가끔 들리게 될 것 같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무전동 아스테로 커피 통영 무전동에 생긴 신상 카페 아스테로 커피. 눈에 확 들어오는 빨간 벽돌 익스테리어가 인상적인 곳. (아마도) 통영 인테리어업체인 메이플라워의 가장 전형적이고 완성형인 인테리어를 보여주는 공간이 아닌가 싶다. (와이프의 표현을 빌리자면 죽림 삼삼육의 카페 버젼) 비슷한 스타일을 자주 봐왔기 때문에 식상하기도 하지만 또 그만큼 안정적이기도 하다. 개인적인 느낌으로는 카페보다 캐주얼 다이닝이 어울릴 것 같았다. 에그타르트와 각종 케이크 등 디저트류가 꽤 많이 갖춰져 있었다. 모리텐동의 후유증으로 배가 터지기 직전이 아니었다면 혹했을 정도로 비주얼이 좋았다. 리얼 생딸기 우유는 집에서 직접 만들어 먹던 맛이랑 비슷했고(너무 달지 않아 좋았다.) 초코라떼는 딱 생각하는 만큼의 그맛이었다. 언제나 그렇듯 커피맛..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요으 크리스마스 마카롱 25일까지만 판매한다는 요으 크리스마스 한정판 마카롱. 포장도 내용물도 너무 예뻐 구매하지 않을 수 없었다. 역시나 장사 좀 할 줄 아는 가게 요으.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적산가옥 카페 마당, 이야기가 넘쳐나는 공간 1년만에 들러본 세병관 주차장 앞의 적산가옥 카페 마당. 내부의 소품들이 좀 변해있었고 가게는 여전히 아름다웠다. 손님이 없는 시간대여서 사장님이 해주시는 적산가옥과 관련된 이야기들을 한참 듣다가 왔다. 백두산 적송과 일본에서 제작된 기와로 만들어진, 이야기가 넘쳐나는 공간. 의도적으로 만들어진게 아니라, 세월이 자연스레 만들어준 소품 하나 하나에 이야기가 담긴 진짜 빈티지를 느낄 수 있는 곳이다. 지난번에 들렀을 때는 소품이 손상될까 안절부절 못하시는 사장님의 모습에 마음이 좀 불편했는데 이야기를 듣다보니 왜 그러셨는지를 이해할 수 있었다. 이 발이 수백만원을 호가한다고.....발에 달려있던 여우가 참 귀여웠다. 지난번과 같은 거울 앞에서 셀카. 가게의 소품들은 사장님의 어머님이 하나 하나 모은 것들이..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풍광이 다해주는 카페 클라우드힐 통영 산양읍 산양 일주도로 초입에 생긴 카페 클라우드힐. 이름답게 언덕에 있으며(구름은 끼지 않을 위치인데 해무를 볼 수 있는 곳인가?) 카페에 가기 위해서는 주차를 하고 계단을 따라 아래로 내려가는 구조로 되어있다. 아직 정비가 완료되지 않아(가오픈 기간이었으며 정식 오픈은 언제인지 모르겠다.) 여러 곳에 미비한 점이 보이긴 했지만 바다를 바라보며 차를 마실 수 있는 넓은 공간만은 참 좋았다. 특히 오후의 햇살이 스며드는 무렵에 가서 그런지 빛으로 물든 벽면이 정말 아름답게 느껴졌다. 비오는 날에 와도 운치 있어 좋을 듯한 곳. 이렇게 규모가 크고 풍광이 좋은 곳에 있는 카페의 공통적인 특징이 음료 맛이 대단하지 않다는 것인데 이 집도 그 공식에서 벗어나지는 않는듯. 딸기스무디를 시켰는데 건강음료 마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