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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영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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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카페 바이사이드의 단팥라떼 바이사이드의 단팥라떼는 너무 너무 맛있다. 오늘은 꼭 이거 마시러 가야지 결심하고 나면 마실 때까지 가슴이 설레일 정도. 통영에서 내가 제일 애정하는 음료. 칼로리 걱정만 없다면 정말 아침 저녁으로 마시고 싶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맛집 메바에소, 스시 A코스, 에비스 생맥 통영 일식 주점 메바에소. 영우형, 태선형과 한번 들렀다가 괜찮은 것 같아서 크리스마스에 저녁을 먹으러갔더랬다. 근데 단품 요리보다 3만원짜리 저녁 코스(초밥 A 코스-3만원)이 더 좋아 인상적이었다. 통영의 왠만한 일식집 비싼 코스요리보다 나은 듯. 쓸데없는 것들은 싹 빼고 진짜 먹을만한 것들만 내오니 완전 정갈해보였다. 연말 정산을 해보니예년과 다르게 환급을 좀 받을 것 같아서 고생한 나를 위로하기 위해 메바에소에 다시 갔다. 여전히 맛은 있는데 두번째 먹으니 몇몇 요리는 기복이 좀 있는 것 같아보였다. 차완무시는 지난번이 좋았던 것 같다. 표면이 매끄럽고 부드러운 식감이었는데 이번 것은 보기에도 좀 그랬고 맛도 지난번에 비해 약간 떨어졌다. 변함없는 식감과 맛의 샐러드 스키야끼도 완전 좋음. 간이 ..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로컬의 미래 - 오랜만의 니지텐, 통영 맛집, 봉수골 맛집, 텐동 맛집 오랜만의 니지텐. 여전히 오픈 전부터 사람들이 대기하고 있고 먹고 있는 동안에도 많은 분들이 대기 번호를 받아가셨다. 밀려드는 손님의 물결에도 당황하지 않고 자기 페이스로 텐동을 만드는 사장님의 모습이 참 안정되어 보였다. 2달만에 갔는데도 알아보시고 바질페스토 토마토 하나쯤은 서비스로 내주시는 마음 씀씀이도 좋았다. 로컬의 미래라는게 뭐 그리 거창한게 있겠는가. 단골은 그냥 서로 알고 미소지어 주는 것만으로도 그 어느 곳보다 특별한 나의 식당으로 생각하게 되는데. 자주 가지는 못하지만 이곳은 확실한 나의 맛집. 통영에 아는 사람이 거의 없고, 이곳까지 나를 만나러 오는 사람이 없어 그러지는 못했지만 외지에서 귀한 손님이 오시면 망설임 없이 모시고 각 싶은 곳. 오래 오래 성업하기를.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일식주점 이자까야 메바에소에서 생긴지는 꽤 됐지만 한번도 못가봤던 메바에소에 다녀왔다. 진주에서만 보던 태선옹이 통영까지 날아오는 바람에 영우형과 셋이서 사케 한잔을 하게 된 것. 생각보다는 손님이 많이 없어 매우 쾌적한 분위기 속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온 것 같다. 영우형이 늦게 와서 기다리다가 식전주 격으로 시켜본 맥주. 에비스 생맥을 마시려고 했는데 그날 판매할게 아직 도착을 안했다고 해서 생전 처음보는 일본 맥주를 마셔봤음. 맛은 나름대로 좋았던 듯. 기본 샐러드, 튀김이 올려져 있어 식감이 대단히 좋았다. 차완무시. 무난했던 맛 마인줄 알았는데 맛이 조금 달랐던 정체불명의 어떤 것. 2인용 참치회 43000원. 퀄리티는 당연히 무한리필 참치집보다 좋았다. 모츠나베(곱창전골), 처음 먹어봤는데 의외로 괜찮았던 음식. 서비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 미식가의 구이,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만나다. 통영에 이베리코 돼지고기를 파는 곳이 생겼다고 해서 다녀옴. 몇년전부터 이베리코 돼지에 대한 찬양 글이 끊이지 않아 궁금했는데 이제서야..... 먹어본 소감은.... 다르긴 다르구먼. 부드럽게 씹히는 질감과 팡팡 터지는 육즙이 일반 돼지고기랑은 확실히 다르다. 미식가의 구이라는 이 집은 체인점이던데 개인이 전문적으로 하는 곳에서 먹으면 정말 정말 맛있을 듯. 아... 이 집도 맛있음. 확실히. 첫주문은 직원들이 구워주고 추가분부터는 직접 구워먹어야하는데 요즘 구기 굽는 스킬이 많이 늘어서 내가 구워도 완전 맛있었음. 구운 고기에 와사비 올려먹으니 최고. 명란구이도 먹어봤는데 이건 그냥 그랬음. 무엇보다 좋았던건 직원들이 정말 진짜 친절함.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대방어의 계절 - 통영맛집 이도회집 대방어회, 대방어초밥 다시 돌아온 대방어의 계절. 통영 죽림에 있는 이도회집에서 빼빼로데이 이벤트로 방어회와 초밥을 3만원에 판다고 해서 달려갔다 왔음. 페친들이 대방어 철이라고 테러할게 불보듯 훤해서 올해는 내가 먼저 달림. 수족관에 있는 대방어를 바로 잡아 회쳐주는데 스케일에 감동했음. 기름진 대방어회는 역시 맛있으나 많이 먹긴 힘든 것. 와이프랑 둘이 소화해내기엔 많은 양이었음. 회에 술이 빠질 수 없어서 월계관에서 나온 저렴한 사케를 ㅋㅋ 디자인이 참 귀여움. 뚜껑은 잔으로 활용 가능. 요즘은 편의점에도 사케가 팔아서 좋긴한데 뭔가 좀 씁쓸한 느낌이 들기도. 요즘 애정하고 있는 자몽맛 맥주. 완전 맛있음(역시 나는 진정한 맥주 애호가가 되긴 글렀....).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가을, 혼밥 - 통영맛집 니지텐과 봄날의 책방에서 이제 통영의 맛집으로 완전히 자리잡은 텐동전문점 니지텐. 일찍 가지않으면 웨이팅이 길어 먹기 힘들 정도다. 마음 같아서는 매일가고 싶었지만 거리도 멀고 시간도 없어 들리질 못했는데 시험 기간에 모처럼 시간이 비어서 달려갔다 왔다. 지난번에 갔을때 튀김이 만족스럽지 않다고 미안하다는 말을 했던 사장님이 다시 와주셔서 감사하다며 정말 만족스러운 스페셜 텐동을 만들어주셨다. 니지텐동이 아니라 스페셜 텐동을 시켜야하는 이유는 바로 장어튀김 ㅋ 이 집 장어 튀김 정말 맛있음 ㅜ_ㅜ 바질페스토 토마토와 저염명란을 서비스로 주셔서 황송한 마음으로 식사를 했더랬다. 정신없이 먹다가 밖을보니 입장을 기다리는 사람들이 한가득. 맛도 좋고 사장님도 친절한 식당이 잘 나가고 있는 듯해 기분이 좋았다. 통영 인근에 사는 분들~..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양고기와 칭따오, 송이버섯과 소고기가 익어가던 개천절 - 통영 죽림 맛집 마야생고기 개천절 이브에 집근처에 새로 생긴 마야양고기라는 곳에서 저녁을 먹었습니다. 양꼬치엔 칭따오인지라 맥주도 한잔.... 이렇게 개인 식판을 셋팅해주더군요. 군대부터 학교까지 지긋지긋한 식판을 여기서도.... ㅜ_ㅜ 양갈비 1인분 7900원.... 쌉니다. 고기 괜찮구요. 근처에 있는 라무진에서는 셋이먹고 10만원이 넘었는데 여기서는 다섯이 먹고 6만 5천원 나왔어요. 이 집의 특이점은 사장님이 정말, 진짜 친절하다는것. 손님들 요청을 어떻게든 들어주려고 노력하는 모습에 감동했습니다. 개천절날 산청으로 나들이 갔다온 처가집 식구들이 자연산 송이벗섯을 한아름 사오셨습니다. 송이버섯만 구워먹을 수는 없어서 같이 사온 소고기. 송이버섯의 향에, 소고기의 매력적인 식감에 술이 술술 넘어가던 저녁이었네요. 모처럼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