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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림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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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 죽림 맛집 - 일식 카레 전문점 모루식당 강구안에 있던 모루식당이 죽림으로 이전한건지 아닌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강구안점은 폐점했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맛이 좀 다른가? 뭔가 새로운 메뉴가 있나? 싶어 다녀왔습니다. 결론은 강구안점과 완전히 같은 맛 같은 메뉴 구성이예요. (하긴 프랜차이즈 식당인데 다른걸 기대하고 가는게 이상한거죠.) 식당내부는 좀 더 넓어졌고 통창이 있어 더 쾌적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할 수 있습니다. 모던한 일식 인테리어 가게에서 가볍게 한끼 먹고 싶다는 맘으로 가신다면 괜찮을 겁니다. 집에서 해먹는 카레와 풍미가 다르긴 하지만 엄청난 맛을 기대하고 가시면 실망하실테구요.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 죽림 맛집 올던하우스 - 딱새우감바스, 빠네 크림파스타. 집앞에 올던하우스라는 이탈리안 비스트로가 생긴지 오래됐는데도 가보지 못했습니다. 자주 가는 죽림 맛집 삼파운드가 파스타 가격을 9000원으로 내렸기 때문이죠. 사실 이 지역의 파스타 맛이라는게 다 고만 고만해서 비싼 가격과 먼 위치에도 불구하고 애써 찾아가서 먹어야겠다고 생각되는 곳은 없거든요. 삼파운드의 파스타는 통영지역에서는 맛도 상위권이고 이제는 가격 또한 저렴의 정점을 찍은지라 다른 곳에 파스타 먹으러 갈 의욕이 안 생긴다는게 문제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오늘 제가 이 집에 애써 가게된 이유는 통영에서는 구경하기 힘든 딱새우 감바스라는 음식을 맛보기 위해서였습니다. 사실 딱새우는 다찌나 횟집에서 기본 찬으로 서비스 되는 것이기에 이걸 비싼 돈 주고 사먹는다는게 좀 애매하긴 했지만 몇년전부터 딱..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맛집, 죽림맛집 일본식 면요리 전문체인점 아카렌 집 바로 앞에 일본식 면요리 전문 체인점인 아카렌이 생겼습니다. 제대로된 식당 거리가 형성되지 않은 곳이라 왜 하필 이런 곳에? 라는 의문이 절로 떠올랐지만 그래도 저는 집 앞이니 가기 좋아서 맘에 들었습니다. 메뉴는 단촐하게 우동, 마제소바(마제우동), 탄탄멘, 그리고 돈가스와 새우튀김으로 구성되어 있었고 개업 첫날이라 준비가 덜 된 것인지 우동은 아직 서비스 되지 않는 상태였습니다. 탄탄멘과 마제우동, 그리고 사이드 메뉴인 돈가스를 먹어봤는데 개인적으로는 돈가스가 제일 나았습니다. 튀김의 바삭거림과 고기 두께가 적당해서 딱 먹기 좋은 정도의 일식 돈가스 느낌을 잘 살렸더군요. 마제소바의 경우는 면이 좀 낯설었습니다. 다른 우동 맛집에서 느꼈던 부드러우면서도 탱글탱글한 식감이 아니라 단단하면서 탱글 탱..
어린이날 대체 휴일, 죽림 역전할매맥주, 카페 요으, 그리고 EX-S 건담 이틀동안 놀았지만 또 대체 휴일이 남아있어 저녁에 동네 마실을 나갔다 왔습니다. 주영더팰리스 5차 앞에 생긴 역전할매맥주가 꽤 괜찮다고 해서 들러봤는데 살얼음이 낀 500 한잔이 사람을 참 행복하게 해주더군요^^ 옛날통닭 반마리도 안주로 딱 적당했구요. 사진에는 안나왔지만 냉동 고르곤졸라피자도 괜찮았습니다(가끔은 이런게 끌리거든요.). 저녁에 맥주 생각나면 한번씩 놀러갈 듯 합니다. 자주 가던 집 근처 카페 헤이 수오미가 요으라고 이름을 바꿔 다시 오픈했네요. 예전부터 디저트가 맛있고 인스타용 사진도 잘나오는 집으로 유명해서 장사가 잘됐던 것 같은데 이제는 오후에 대부분의 디저트가 동이날 정도가 되었습니다. 헤이 수오미 시절과 비교해보면 디저트와 음료 구성이 조금 바뀌고 내부 테이블 배치 등을 새로 한 ..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맛집 메바에소의 모츠나베 부산 갔다가 오는 길에 배가 너무 고파서 들린 메바에소에서 가볍게 맥주 한잔 하려고 시킨 모츠나베. 삼삼하면서도 칼칼한 느낌의 국물이 정말 좋다. 그래도 하루에 한번은 밥 비슷한 걸 먹어야지 싶어서 시킨 단품 초밥. 초밥도 참 잘해요. 서비스로 내주신 차완무시. 지난번에 왔을 때와 달리 계란찜의 매끄러운 표면이 너무 예뻐서 매우 만족스러웠다. 서비스로 내주신 반찬과 튀김, 후토마끼 분명히 단품 메뉴만 시켰는데 코스요리 정도의 서비스를 내주시는 사장님 덕에 적당히 먹고 오려고했는데 과식할 수 밖에 없었다 ㅋㅋㅋ 하루의 피로를 풀어주는 기린 이치방. 맛있는거 먹고 걱정없는 하루 보내기. 삶의 행복이 따로 있는가? 쓸데없이 먼 곳을 바라보며 힘들어말고 지금 이순간을 즐기자.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유부초밥 전문점 호키츠네 부산에 갔다가 사람들이 줄서서 먹는걸 보고 그 맛이 궁금해졌던 호키츠네가 통영에도 생겼습니다. 유부초밥은 개인적으로 그다지 좋아하는 음식이 아니기에 그것 줄서서 먹는게 이해가 되지 않았는데 집 근처라 줄 안서고 간단히 먹을 수 있으니 미식 경험치 축적을 위해 다녀왔네요. 간판이 작아서 못보고 지나쳤는데 외부 인테리어가 주변 집들이랑 달라 눈에 띠기에 찾기는 쉽습나다. 실내 인테리어는 군더더기 없이 깔끔합니다만 요즘 경향의 일본 가정식 분위기 식당답게 좁습니다. 4인석 하나, 2인석 하나, 6인석 하나가 끝. 도통 이해가 안가는게 사진의 6인석인데 단체 손님 받을 만한 규모의 매장도 아니면서 6인석을 왜 놨는지. 제가 갔을때는 대부분의 팀들이 한명 내지는 두명이라 6인석에 한명이 앉아 있으니 다른 손님들이..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통영죽림맛집 3파운드(삼파운드) 정신없이 바빠 식사시간도 놓치고 하루 종일 굶었던 입학식 날. 퇴근하고 너무 힘들어서 죽림 삼파운드에 갔다. 이 집은 학교 생활에 지칠 때면 가끔 찾아가 원기회복을 하는 곳. (음식이 엄청나게 맛있지는 않지만 내 취향에는 잘 맞아서....) 로얄버니니를 한잔 마시면 피로가 아주 훌륭하게 풀리는 느낌이 든다. 요즘 파스타 가격을 아주 착하게 내려놔서 더 좋은 듯(이집은 확실히 오일이나 토마토소스파스타보다 크림파스타가 좋다.) (하지만 맥캘란 18년산이 40만원 ㅜ_ㅜ 오늘 같은 날 저걸 한잔해야 하는데...)
코인러버의 통영로그 - 통영 맛집 카페 - 주영더팰리스 5차 인근에 있는 멋진 카페 패널커피 주영더팰리스 5차 근처에 분위기 좋은 카페가 생겼다고 해서 가봤습니다. 패널커피라는 곳인데 넓은 공간에 깔끔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었습니다. 킨포크스럽다고 하죠 이런느낌 ㅋ (안그래도 킨포크 잡지와 제가 애정하는 매거진B가 있더라구요.) 아침 일찍 가서인지 한적해서 더 좋았습니다. 카페라떼와 유기농 초코라떼 그리고 까눌레를 시켰는데 라떼아트를 너무 예쁘게 만들어준게 인상적이었어요. 요즘은 음식을 눈으로 먹는 시대라 일단 비주얼이 좋아야 맛을 느낄 수 있겠더라구요 ㅋㅋ 유기농 초코라떼도 너무 달지 않아 원샷을 해버렸습니다. 까눌레는 그냥 까눌레 스러웠습니다. 전에 카페 초량에서 먹었을때도 이걸 왜 먹었을까 싶었는데 이번에도 그랬어요. 이 집 까눌레가 맛이 없는게 아니라 그냥 까눌레라는 디저트 자체가 저랑 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