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2016/11/08

(2)
겨울이 다가올수록 아름다워지는 햇살 1. 겨울이라 해가 많이 짧아졌네요. 얼마전까지는 야자 시작 전에해 지는 해를 바라볼 수 있었는데 이제는 마지막 시간이 마치기 전에 창문 너머로 스러져가는 햇살을 맞이하게 됩니다. 강렬함과 부드러움을 함께 머금고 있는 이무렵의 햇살은 교실 분위기를 평소와 다르게 만들어줍니다. 아이들이 이렇게 예쁘고 차분해보일수가 없네요^^ 물론 그건 다 순간의 햇살이 만들어내는 환상일 뿐ㅋ 그래도 이런 순간이 있기에 학교 생활 계속하는거겠죠. 저는 앞으로도 계속 이 아름다움을 느끼고 싶습니다. 그리고 아이들도 이 아름다움을 함께 느낄 수 있게 도와주고 싶습니다. 2. 사진찍는 담임 밑에서 사진 풍월을 읊게된 아이들이 오늘 찍은 사진을 흑백으로 올릴지 HDR를 해서 올릴지 얘기를 하고 있더군요 ㅋㅋㅋㅋ 집에도 서당개, 학..
통영 맛집 - 통영촌국수 죽림점의 온국수와 고기비빔국수, 이건 진짜 촌국수 퇴근하고 와이프와 진진이를 만나 저녁을 먹으러 갔습니다. 진진이가 국수를 먹고 싶다고 해서 선택의 여지없이 ㅠ_ㅠ 집근처에 생긴 통영촌국수라는 집에 갔는데 내부인테리어가 너무 휑해서 추운느낌마저 들더군요. 어쨌든 들어왔으니 음식을 시켰습니다. 온국수 4000원 고기비빔국수 6000원 김밥 1인분(한줄) 2000원 국수집은 가격이 참 저렴합니다만 그 중에서도 이집은 정말 저렴한 편이더군요. 진진이를 보더니 고추가루가 안뿌려진 미니 국수 한그릇을 가져다 주겠다는 주인아주머니. 여러번 말하고 있지만 아이에 대한 이런 배려가 없던 맛도 살려주는 맛집을 탄생시킵니다 ㅋㅋㅋ 김밥 - 평범합니다. 대단한 맛은 아니지만 그냥 괜찮은 김밥이예요. 볼륨감은 좀 약하지만요. 고기 비빔국수는 5000원짜리 비빔국수에 수육을 ..